브금과 함께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대항해시대3 OST-인도 마을 테마-
-1편-게임의 시작과 리스본 여행일지
http://todayhumor.com/?gametalk_345567
-2편-동료모집과 서아프리카 여행
http://todayhumor.com/?gametalk_345577
-3편-발칸반도와 루마니아
http://todayhumor.com/?gametalk_345594
-4편-북유럽 러시아 그리고 아더왕의 유물들
http://todayhumor.com/?gametalk_345628
-5편-흐르는 나일강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 이집트 여행
http://todayhumor.com/?gametalk_345680
-6편- 아프리카의 최남단 희망봉을 향하여
http://todayhumor.com/?gametalk_345815
-7편-신대륙입니다
http://todayhumor.com/?gametalk_345843
-8편-교회 순방 그리고 크라켄 레이드-1편-
http://todayhumor.com/?gametalk_346001
-9편-교회 순방 그리고 크라켄 레이드-2편-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88077
-10편-행성병기 롱기누스의 창과 그리스도의 성물
http://todayhumor.com/?gametalk_346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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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ㅠ.ㅠ
연재글이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최근에 어떤 일을 준비하고 이번에 BIC라는 행사에 전시를 도와드리기 위해 가다보니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그럼 연재를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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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여행은 저번 예고대로 인도로 떠납니다.
(조안 2세님과 계약하기로 합니다)
1486년 4월 28일 출발하기로 합니다. 1년내로 인도항로 가는건 쉬운일이 아닙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대항해시대3의 골리앗(?) 다우 선단을 이끌고 후딱 내려갑니다.
내려가면서 아프리카 동부 지역의 발견물들을 발견해보도록 하죠
안타깝게도 아직 희망봉 일대에 도시인 케이프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빡시게 내려가봅니다.
식량이 거의 다 떨어져가기 전에 마다가스카르 섬에 들려봅니다.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의 전경)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섬인 이곳은 마르코 폴로가 모가디슈라는 말리 지역의 도시를 이 섬으로 착각하여
잘못소개하여 마다게이스카르라는 이름으로 소개하였고 당시 학자들이 그대로 섬의 이름을 붙여버렸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던 1960년에 벌어진 아프리카의 봄에 독립하였습니다.
전세계의 바닐라 생산량의 40%를 담당하다보니 계획농장인 플랜테이션을 행한다고 합니다.
이 마다가스카르는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섬으로 각종 희귀 동식물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이전에 잡은 실러캔스도 이 마다가스카르 일대에서 발견되었을 정도니까요
어린왕자로 유명해진 바오밥나무의 품종은 총 8개인데
그중 6종이 이 마다가스카르에 존재하며
17세기 이전에는 뉴질랜드에 서식했다는 거대 새인 모아와 같은 종이라 불리우는
코끼리새의 서식처이기도 합니다.
마다가스카르에 살던 이 새는 17세기에 삽시간에 멸종되었는데
당시 정착하여 이곳을 개척하면서 서식지가 파괴되고 인간들에게 사냥당하면서
아예 멸종하게 되었습니다.
대항해시대의 시작은 어찌보면 이러한 희귀동물의 멸종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하니
참으로 씁쓸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 섬에 들린 이유는 바로 요정님을 발견하기 위해서입니다.
어째서 마다가스카르에 요정이 나타나는 지는 모르겠지만....
(요정을 발견했습니다.엄지공주가 따로없네요)
(거대 오유징어도 있는데 이젠 놀랍지도 않습니다)
(소원을 말해봐)
(선택에 따라 스탯이 늘어난다. 돈이나 내놓아라 내 소원은 왜 안들어주는데?)
일단은 자신에게 부족한 스탯을 올려주시는게 좋습니다.
요정을 만나면 후딱 배챙기고 아프리카 동부 해안으로 갑니다
동부해안에 정박하고 서쪽 내륙을 가다보면
짐바브웨 도시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의 전경)
그 유명한 최악의 인플레이션 짐바브웨 달러로도 유명한 곳이죠
11세기 무슬림 상인들이 무역을 통해 이슬람 세계에 알려진 이 곳은
청동기 시대의 테크가 아닌 석기시대에서 철기시대로 발전한 특이한 케이스로
주변에 청동이 없기 때문에 그랬다고 하네요
11세기 무렵에 짐바브웨는 쇼나족이 왕국을 설립하여 우리가 발견하려는 그레이트 짐바브웨와 같은 석조 도시를 만들었지만
왕국이 멸망한 이후 버려졌다고 합니다.
15세기에 무타파 왕국이 건설되고 이후 로즈위 왕국이 성립되었다가 이후 마테벨레란드 왕국이 건설됩니다.
하지만 이후 영국에 의해 1923년에 점령되어 백인들의 혹독한 지배를 받게 됩니다.
이후 1965년 일방적 독립을 선언하였지만 국제사회의 압박을 받게 되죠 이후 후술할 아프리카의 김정일 무카베가
1980년 선거에서 대승을 거두고 짐바브웨는 멸문지화의 길을 걷게 됩니다
(아프리카 최악의 독재자 무카베의 모습 나이가 90세가 넘어가는데도 정정하다니....)
짐바브웨의 대통령이자 최악의 독재자입니다. 정말 노답입니다.
이 망할 독재자가 집권하고 나서부터 슈퍼 인플레이션으로 짐바브웨의 경제를 죄다 말아먹으면서
자기는 떵떵거리며 삽니다.
정적은 고문과 명분을 내세워 감옥에 가두는 등 최악의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어느 반도 북부지역의 왕가와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있습니다
게다가 최악의 흑인우월주의자이기도 하지요
여튼 이 천하의 나쁜 놈덕에 아직도 짐바브웨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여튼 이 짐바브웨에서 그레이트 짐바브웨를 발견합니다.
(인게임에서의 짐바브웨)
하지만 당시 이를 발견한 서양인들은
아프리카는 미개해서 이러한 건물을 지을 수 없다고 하며
성서에 나오는 솔로몬의 금광이라 주장하게 됩니다.
실제 발견일자는 1531년 소팔라에 주둔하던 포르투갈군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이때 포르투갈군은 원주민 쇼나 족이 이런 걸 지을리 없다며 무어인이 금광을 지키기 위해 지은 요새라고 단정합니다
짐바브웨를 발견했으면 이제 배를 타고 북쪽으로 올라가봅니다.
이번 발견물은 해상에서 발견하는 교역품 산호초입니다.
(실제 산호초)
산호초는 식물이 아닌 동물입니다(충격!!)
여튼 이 아름다운 산호는 보석으로 가공하는데 탄생석 중 3월을 담당한다고 하네요
우리가 숨쉬는 지구의 산소 농도를 유지하는 중요한 자원이지만 최근엔 무리한 남획과 더불어 환경파괴로 점차 줄어들어가고 있답니다.
케이프 타운도 안들리고 논스톱 다이렉트로 오다보니 식량이고 피로도고 엉망진창입니다.
우선 산호가 발견된 곳 근처의 항구 모잠비크에 들립니다
그놈의 외쿸인은 들어올 수 없다에 빡치지만 참고 잠입하여 보급을 합니다.
이제 쭉 올라가서 잔지바르에 들리도록 합니다.
2만년전부터 사람이 살았으며 고대 때부터 교역지로 사용되었다고 하는 잔지바르는
중세시기엔 인도/페르시아/아랍인들과의 교류가 활발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1503년 포르투갈에 의해 점령되어 오랜 시절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았지만 1698년부터는 오만 제국의 통치를 받았으며
이 곳은 노예 중개무역으로 번성하게 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식민지였음에도 오만 본토보다 이 잔지바르에 부가 집중되었고 19세기에 오만의 내분 당시 독립하게 되었지만
수에즈 운하가 건설되고 중개무역이 쇠퇴화되었으며 결국 영국의 보호령이 되었습니다.
1950년대 독립이 진행되었습니다만 내부에 있던 흑인하층민과 아랍부호들의 반목으로 잦은 쿠데타와 군사분쟁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한때 이 섬에는 잔지바르 표범이라는 희귀 동물이 살았으나 20년전즈음에 멸종하였습니다
전설적인 그룹 Queen의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가 바로 잔지바르 출신입니다
일단 이 잔지바르에 도착하면 교역소부터 들립니다
프랑킨센스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우는 유향은 유향나무의 진액을 말린 것을 의미합니다.
향을 내거나 껌처럼 씹어 구강청결제로도 쓰이는데 중동에서는 방문객이 오면 유향을 피워낸다고 합니다.
실제 최고급품은 수은과 비슷한 은빛을 내며 그 다음은 초록색빛이며 일반적인 것은 황갈색이라고 하니
혹여라도 중동쪽으로 여행가셔서 유향을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이 유향이 유명한 이유는 크리스트교의 성경에서
예수가 태어난 날 동방박사가 준 세가지 예물 중 하나가 바로 이 유향이기 때문입니다.
여튼 이 유향은 현재 파스에도 쓰이며 대만에서 조제되는 파스의 대부분은 이 유향성분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유향을 얻었으면 배를 끌고 말린디로 향합니다.
이상하게 말린디를 검색하면 도시보다는 해변가 사진위주이다 보니 이거 참..허허...
말린디는 케냐의 도시입니다. 이 도시는 이전부터 인도양으로 진출하는 이슬람과 교역을 통해 발전하였는데요
1414년 명나라의 탐험가 정화가 도착한 곳이 바로 이 말린디입니다.
도한 1498년 바스코 다 가마는 이 곳에서 아마드 이븐 마지드라는 항해사를 고용하여 인도로 향하기도 하였죠
이 곳에서 아마드 이븐 마지드는 훗날 저희도 고용가능하니 잘 기억해두도록합시다.
이 말린디의 북쪽을 탐색하면
바로 코뿔소의 뿔입니다. 물론 저희는 시체에서 루팅하는 듯한 뉘앙스지만
실제 이 코뿔소의 뿔을 얻기위해 아직까지 밀렵이 성행하며
판매처는 대부분 아시아쪽이라고 하더군요
뿔이 잘린 코뿔소는 그대로 방치되고 결국 죽음을 맞이합니다.
너무 사진이 잔혹해서 차마 업로드는 불가능할 것 같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구글검색에 코뿔소 뿔로만 검색하여도 참혹한 사진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코뿔소의 뿔을 획득하면 홍해 일대로 빠집니다. 인도발견하다 뜬금없이 이 곳으로 빠지는 건 당연 발견물이죠
바로 크리스트교 국가권에서 이전부터 노래부르던 전설의 그곳 프레스터 조안국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선물로 정말 쓰잘데기 없는 레더 아머 한벌을 받았습니다. 바로 시장가면 팔겁니다(...)
우선 아프리카 쪽에 정박을 하고 남하합니다. 사실상 나일강 상류쪽이네요 헣허...
여튼 그렇게 가다보니
네 콩가마토를 발견했습니다.
네시와 이전화의 무케레 음벰베와 같은 미확인생물로 아프리카의 아열대 지역에 살고 있다는 생물입니다.
실제로 원주민들이 타고 가던 카누를 뒤집으며 강 가까이에 오는 사람들을 공격한다하여
콩가마토/배를 뒤집는 자라고 불리게 됩니다.
재미있는 건 유럽에서 온 탐험가들도 이 일대에서 날개달린 거대한 생물들에게 공격당해 상처를 입었다는 기록도 남아있다고 합니다.
현재 학자들은 콩가마토가 거대한 새를 보고 착각한 것이 아닐까 라고 주장합니다
여튼 콩가마토가 날아간 곳을 쫓아가보니
불사조상을 발견합니다. 육전형 선수상으로 필수 선수상이니 팔지말고 잘 챙깁시다.
콩가마트를 발견하고 좀 더 남하하면 악숨이 등장합니다
에티오피아의 도시로 이전에는 에티오피아 국의 수도였으며
아프리카의 3대 왕조인 송가이 제국/쿠시 제국과 더불어 아프리카 3대 국가였으며
당시 로마 제국과 사산 왕조와 쌍벽을 이룰정도로 위대한 국가였다고 합니다.
셈 족의 일부가 BC 5세기 경에 에티오피아 일대에 정착한 후 BC 2세기에 왕국을 건립하여 발전을 이룩하는데
로마 제국과 이집트 그리고 인도 등 주변 국가에 상아와 금 노예 향신료 등을 팔아 막대한 이익을 취하였으며
그 이익을 통해 강력한 해군력을 보유하게 됩니다.
3세기 부터 본격적으로 영토확장을 시행하며 4세기에는 크리스트교를 국교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하지만 7세기의 이슬람 국가들의 대두로 교역료가 끊기자 쇠퇴하기에 이르렀고 10세기에 멸망하게 됩니다.
악숨의 한 교회에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그토록 찾아 헤메던 프레스터 조안국의 힌트는 바로 이 성 게오르기우스 교회였습니다.
솔직히 프레스터 조안국의 경우는 아직도 역사학자들 사이에서는 많은 이야기가 오가는 논쟁중 하나입니다.
희대의 사기극이다. 중국에 있던 변종 기독교인 경교이다 등 이래저래 말이 많지요
여튼 이곳을 발견하게 되면 클론 수도승 선생이 나타납니다.
뭐라고 하는지 1도 모르겠지만 발견품의 증거물로 뭘 하나 줍니다
삽화가 들어간 성경인데 여기서 힌트인 "유향"을 얻을 수 있으나
우리는 이미 발견했으니 사실상 집의 창고에 박아둘 물품입니다(...)
자 어쨌든 선박으로 돌아간 후 아라비아 반도 서쪽에 정박합니다
메카에 입성합니다
이슬람 3대 성지 중 하나입니다 이 곳은 당시 원시 아랍신앙을 신봉하던 베두인 족이 섬기던 우상들이 많던 곳이어서
이전부터 중요하였으나 무함마드가 최초로 이 곳에서 이슬람을 선언하자
메카에서 박해당해 무함마드는 메디나로 피신하게 되는데 이를 히즈라라고 하며 이슬람의 원년으로 삼는다고 합니다
이후 메카를 수복하고 카바 신전의 우상을 없앴죠
재미있는 건 이 곳은 무슬림이 아닌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지역입니다.
즉 말하자면 무슬림이 아닌 이상 메카 내 의식을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여튼 이곳을 몰래 잠입하여 카바 신전의 검은 돌을 보러 들어가지만...
부관이 만류하여 갈 수 없습니다.ㅠ.ㅠ 정말 아쉽습니다 ㅠ.ㅠ
실망감을 안은채 시장에서 기념품사려다가 발견하게 된 사향입니다.
사향은 사향노루의 생식기 근처에 있는 향선낭에서 채취하는 데
당시에는 페로몬 향수 대용으로 사용하였고 무엇보다 정력에 좋다 남성을 유혹한다는 설이 있다고 합니다.
냄새는 암내 또는 오줌 지린내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대체 이걸 왜....)
말잇못.....
여튼 사향을 챙기고 다시 배를 타고 쭉쭉 동쪽으로 갑니다.
사실상 인도항구 아무데나 들어가면 되는데
저희는 좀 더 남쪽으로 내려가보도록합니다
카나놀에 입항하기로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