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붕게에서 이 글을 쓰고 댓글 콜로세움에 2차 멘붕까지 겪었던 오징업니다.

일단 저 일을 겪고난 후 방통위에 민원을 넣었고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 됐더라구요.

며칠 후 미래창조과학부와 에스케이 민원팀 쪽에서 각각 전화와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 전화가 한통씩 왔구요.

그렇게 약 일주일 정도 지나니 에스케이 측에서 전화가 왔었죠.

내용은 그전 상담사 분들이 했던 내용을 똑같이 다시 말씀하시더군요.

이젠 지쳐서 그냥 또 안된다는 소리하면 그만두자 라는 생각으로 듣고 있는데

마지막에 무위약금 해지가 된다면 예외적인 케이스로 해지가 가능할거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다음주 쯤에 검토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알려주겠다 하길래 알았다 하고 끊었지요.

그러다 오늘 오후에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대충 요약하자면

역시나 해당 건은 회사 귀책 사유로 볼 수 없으며 그 문제로 위약금 없이 해지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민원 넣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상의한 결과 해당건으로 고객이 겪은 피해도 상당부분 인정되니 해지를 진행해 드리는 걸로 됐다.

그러니 민원에 관한 만족도 조사에 매우 만족을 해준다면 위약금 없이 해지를 진행해 드리겠다.

그래서 저도 알았다 그렇게 하겠다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뭐 나름대로 좋게 끝나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공공기관이 개입하니 해주겠다고 하는게 웃기기도 하더군요.

딱히 내용은 없지만 나름의 사이다라서 사이다게에 글 남깁니다~

사이다 아닐 시 멘붕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