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힐링게임이였습니다. 정신병원에서 PTSD를 앓는 군인, 특이한 식성을 가진 쌍둥이, 불장난을 좋아하는 환자 등 많은 문제아들과 서로 상호작용하고 부대끼면서 많은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후반부에 군인이 마음을 열고 저를 위해 멋진 공중제비 춤을 보여줄때는 눈물이 다 나왔습니다.
그리고 환자를 위해 성심성의껏 일하는 의사 트레거, 환자들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이끌어주는 마틴 신부, 불구인 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환자의 치료법을 연구하는 베르니케 박사. 이런 사람들이 있어서 지구가 돌아가는 거겠지요.
휴... 이런 치유물을 공짜로 누리게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확장편은 또 어떤 감동이 있을까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