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터진 지금 언론에 가끔 인터뷰하는 예전 직장동료들 보니 마음 한구석이 먹먹하고 안되보이네요.

정말 우리나라 IT 답 없습니다.
공공기관 IT부서 담당자들 승진이나 하려들고 간판하나 더 달아보려 애쓰죠.
실력있고 열정적인 CS(Computer Scientists)는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좀 실력이 있는 사람들은 외국으로 나갑니다. 

좀 실력이 있어도 그 실력으로 일 열심히 하다보면 업무에 시달려 승진고시 준비 제대로 못해 도태되는 경우도 허다하구요. 정말 이제는 실력있는 전문가가 IT부서를 이끌어 가야 됩니다.

그저 빽좀 있고 적당적당히 숟가락 얹혀서 승진하고 별로 필요도 없는 MD, Ph.D들 ... 간판만 달고 앉아 실무 경험, 설계 경험도 없는 사람들이 간부로 앉아 도장만 찍어 대고 있는 우리나라 공공기관 IT부서들...

요즘 젊은 분들 간판달고 스펙쌓아 좋은데 가서 편안하게 돈벌려고들 하는데 순수과학도가 발붙일수 없는 우리나라 정말 미래가 암울합니다.


어찌보면 요즈음 사태를 보다보니 필연적인 인재라고 밖에 다른 생각이 들지를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