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게임은 초반이 제일 재미가 없고, 후반으로 갈수록 재미가 붙습니다.
특히 튜토리얼이 제일 재미가 없었는데, 이 게임만의 특색은 안보여주고 시스템을 설명하기위한 튜토리얼도 아니며,
뻔하디 뻔한 판타지스토리를 보여줄뿐입니다. 이러이러해서 여행을 떠나게 됐다는 그런...
튜토만 하고 접으신다면,...... 안타깝지만 충분히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일단 이 게임의 시작은 10레벨때 전직하면서 각 캐릭터만의 아이덴티티 시스템과
스킬을 구성하는 트라이포드를 만지작만지작 하면서 이런 게임이구나 하고알 수 있죠..
이 후, 물론 퀘스트동선따라 이어지는 단조로운 플레이가 이어지지만,
메인퀘스트 중간중간 쿼터뷰 RPG라고는 믿기 힘든 스케일과 연출력을 보여주는 던전들이
이를 상쇄해준다고나 할까요.. 이런 던전이 또 앞으로 언제 몇번이나 더 나올까 하는
기대감에 진행되는 점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수렵이나 고고학, 채집같은 생활컨텐츠와 PVP, 레이드, 항해시스템등
손대지 않은 컨텐츠가 많이 남아있는걸 보면, 앞으로 남은 클베기간에도 질려간다기보단
즐길거리가 하나씩 늘어가는 재미에 기대감이 커질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이번 클베때 항해시스템을 정말 기대했는데, 직전에 3일차가 종료되어
아쉬웠습니다.. ㅜㅜ
공홈스샷으로라도...
그리고 단점들도 있는데..
근캐들의 전투밸런스가 형편없습니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보스들은 각종cc기를 뿌려대는데
이를 피하고 딜을넣는 컨트롤이 공통적으로 주는 10초짜리 회피기 하나로 하기가 너무 힘들어집니다.
스킬을 쓰려하면 경직당하고 하늘보고 누워서 물약만 연타하는게 일상인거죠.. 전투부분은 아직 많이 미흡합니다.
그외에는 장비외형변화가 적음, 잦은 서버점검, 초반 컨텐츠 부족, 그리고 스마일게이트 정도가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