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키 오브라이언 (스내치, 2000)
현지인조차 알아 들을 수 없는 집시 액센트를 구사한다. 말많고 허술해보이는 싸움꾼 미키 오브라이언. 하지만 반전이 숨어 있었으니...
2. 타일러 더든 (파이트 클럽, 1999)
파이트클럽은 개봉 당시엔 평이 엇갈렸으나 시간이 지나며 점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 타일러 더든은 모든 남자들의 우상이 됐다. 더든의 무정부주의적 메시지는 아직도 정곡을 찌른다. 브래드 피트는 큰 근육을 키우기보단 지방을 쫙 뺀, 아주 타이트한 몸매를 보여준다.
3. 제프리 고인스 (12 몽키스, 1995)
제프리 고인스는 정신병원에 수감된 타일러 더든 버전 같다. 브래드 피트는 이 작품에서도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다.
4. 폴 맥클린 (흐르는 강물처럼, 1992)
주인공의 동생 역으로 열연한다. 제2의 로버트 레드포드 라는 찬사를 들었다. 쿨하고도 비극적인 삶을 잘 그려냈다.
5. 데이비드 밀스 (세븐, 1995)
'욱'하는 젊은 형사 데이비드 밀스. 그의 성격은 결국 비극을 초래하고...
아내 역으로 나왔던 기네스 팰트로와 사귀기도 했다.
6. 채드 펠트하이머 (번 애프터 리딩, 2008)
브래드 피트의 코미디 연기. 뭔가 아둔한 헬스 트레이너 역할.
7. J.D. (델마와 루이스, 1991)
이 짧은 출연으로 수많은 여성들의 마음 속에 각인됐다. 브래드 피트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첫 영화.
8. 알도 레인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2009)
나치와 맞서는 영웅적인 미군 장교 역.
9. 트리스탄 루들로 (가을의 전설, 1994)
'제2의 로버트 레드포드' 라는 명성을 극대화한 작품.
10. 벤자민 버튼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2008)
늙은이로 태어나 점점 나이가 젊어지는 벤자민 버튼 역을 잘 소화해냈다.
11. 얼리 그레이스 (칼리포니아, 1993)
한 커플을 납치한 지능이 낮은 '백인 쓰레기' 역이다.
12. 빌리 빈 (머니볼, 2011)
캐릭터의 다양한 면을 절제된 톤으로 소화해낸 명연기.
--------------------------------------------------------------------------------------------------------
저는 브래드피트를 델마와 루이스에서 처음 봤었죠. ^^
양아치역할로 짧게 나오긴했으나 너무 재밌게 봤던 로드무비라 아직도 다시보고싶은 영화.
그리고 가을의 전설, 흐르는 강물처럼에서의 연기들도 참 인상깊었고요. 이때 브래드 엄청 매력적이었던 시절.
물론 지금도 여전하지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