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자친구는 음슴체
본인을 갑 이라 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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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은 회사에서 일이있어서 외근업무를 나옴, 뭐 외근은 자주있는일이지만 오늘 막 유난히 엄청 더웠음.
짜증도 났지만 썸녀랑 잘되어가는 중이라 엄청 더운날씨에도 기분좋게 다님ㅋㅋ
갑이란놈 정말 푼수임
아무튼 외근 나와서 업무를 마치고 날이 너무 더워서 택시
를 잡음 기사한테 목적지를 얘기하니, 그목적지를 가려면
건너서 타야된다고함
그래서 갑은 택시에서 내린다고 말하고 문을 열음.
그리고 가방을챙기고 두 발을 땅에 딛는 순간 택시가 급출발함
아니무슨 내리는건 확인도 안하는 사람이어딨음?
개인택시도 아니고 회사택시인데 민원 넣으면 어쩌려고 ..
더 웃긴건 문열린상태로 문에치이고, 뒷바퀴(왼발)에 내 발꿈치가 쓸림 그런데 그 발은 내가 아킬레스건을다쳐서 치료를 받고있는 다리임...거기다가 문에치이고 뒷바퀴에 치이니 균형을 잃고 넘어질뻔했는데 (오른쪽) 다리가 빨려들어갈뻔함 다행히
바로 다리를 빼서 망정이지 진짜위험했음.
그당시는 너무 놀라기도하고 열이 받을대로 받음 그래서
택시기사한테따짐
"내리지도않았는데 왜출발하냐 미쳤냐 문에치이고 뒷바퀴에 찧였다 어쩔거냐" 라고 따짐
택시기사가 이러는거임ㅋㅋ
"건너편에 타야되서 횡단보도까지 태워주려고했다"
이러는거임 그게말이됨? 문도 열었고, 바로내리려고한것도아니고 가방을챙겨서 내리려고했는데 말이안됨 그냥 안본거같음. 뭐 그럴수도있음 바쁘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자동차로 사람을 치면 사과하고, 괜찮냐고 물어봐야되는게 정상 아님? 사과안함... 사과하라고 난리치니 그제서야 사과를함
진짜마음에 안들어서 더 뭐라고함
근데 거기서 그냥 가버림...
??? 다친건 난데 왜그냥감?
가란적도없는데 가버림 . 이거 뺑소니아님?
ㅋㅋㅋㅋㅋㅋ
열받아서 회사택시 번호판외워서 메모해두고, 경찰서 전화함
경찰서에는 교통과안내해주고, 교통과에선 택시공제회
택시공제회에선 개인택시공제회 개인택시공제회 에서는 회사택시공제회로 연결해줌
전화도 6통만에 잡음 거기서 따지니까 사실유무파악한다고 기사랑 통화함 그리고전화가 와서 모든걸 인정하고 잘못했다함
기사한테 제대로 사과를 받고싶어서 퇴근이후 18시에 전화해달라고함 그러고 통화를 했는데
왜그냥갔냐고 물어보니 교대를 해야되서 갔다고함
아니 그러면 손님은 왜태우려고함?ㅋㅋ 어이가없었음
일단 발이 아파서 병원을 간다고함
그제서야 목소리톤이 바뀌며 죄송하다고함 계속죄송하다고함
그렇게 퇴근 후 병원을 찾음...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으니
깁스를 하는걸 추천함
ㅇㅇ 하고 깁스하고 나와서 집으로 옴..
집에와서 기사랑통화하니 신고도 안하길래 열받아서 보험처리 하자고 함 근데 기사는 자꾸 봐달라고 사정사정함ㅋㅋㅋ
지금 깁스면 전치3주임.. 내일 진단서를 떼겠지만
기본3주임, 무튼간 회사택시를 운전하고있어서 절대 보험처리
안하려고함 개인합의로 신고없이 끝내려하는데
갑이란놈 어려보여도 잔인함 짤없음 보험처리안하면
내일 뺑소니로 신고할거임
녹취록도 남겨놓고,( 급해서 그냥갔다고 자기가말함..)
진단서 떼고 경찰서 갈생각임.
근데 솔직하게 개인합의보면 얼마나 받아야될지 모르겠음...
적어놓고보니 빼놓은얘기도 몇가지 있긴한데 팩트만적으려다보니 조금 짧아짐
주작이었으면 하는사람이 있겠지만 사진은 깁스사진임
바지때문에 깁스잠시 풀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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