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글도 있어서 전 긍정적으로 평을 내려볼까 합니다.
일단 국내 컴퓨터 하드웨어 시장은 솔직히 미국,대만 등보다 그리 활발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엔비디아,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이런 회사가 주로 수익을 내는 나라는 중국,미국 이런 인구수 많은 나라일테고...
솔직히 한국은 뒷전이죠.
그래도 이런 시장속에서 컴덕들을 위한 이런 행사가 열린거에 전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행사장은 좁은게 맞았습니다. 하지만 엔비디아 행사인 만큼 주변 파트너부스가 메인이 아닌
메인홀에서 진행되는 행사가 이 지포스데이의 메인 입니다. 그러다 보니 넓은 홀이 있는 장소를 고르다 보니 여기가
적합하지 않았나 싶네요. 솔직히 여기보다 더 큰곳으로 잡기엔 엔비디아 코리아 힘이 좀 딸릴거 같구요.
파트너 부스들에서 시간을 너무 잡아 먹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건 저도 늘 불만이였습니다.
그냥 제비뽑기 같은걸 해서 빨리 빨리 끝내면 좋았을 것을...
사람은 꽉 찼어도 다들 질서는 잘 지켜주셨습니다. 저는 이런 행사를 좀 많이 다녀봤습니다. 솔직히 이런 행사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건 감안해야 합니다. 어느 행사를 가던지 사람은 늘 많죠. 그만큼 국내에서도 컴퓨터 하드웨어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점점 더 많이 생겼다는 증거겠죠.
이번 지포스데이는 늘 그랬듯이 무료 관람이였습니다. 부스 같은 경우 볼게 아예 없던건 아니였습니다.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온 EVGA 카드들을 볼 수 있었고
아직 출시 안한 노트북도 볼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뉴 배틀박스도 있었구요.
이런 커스텀수냉은 각 부스마다 하나씩 있었죠.
아직 배틀그라운드가 개적화지만 노트북으로 풀옵 60프레임은 놀라웠습니다. 제 데스크탑은 맥스웰 타이탄X 인데 SLI을 제대로 지원 안해서
이 노트북보다 프레임이 덜 나오는거 같기도 하네요. 부들부들 했습니다.
기가바이트에서 팍팍 밀고 있는 어로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제이씨현은 WTF)
그리고 메인홀에서는 엔비디아 오버워치 리그 준결승, 결승!
오버워치에 흥미는 다 잃었지만 티비에서만 보던 해설자님들과 그 유명한!! 오버워치 옵저버님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랑합니다.
메인홀에서는 기술 설명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엔비디아 홍보를 해야겠죠. 그럴려고 주최한 행사니까요.
이 작은 나라에서 이렇게 하드웨어 행사를 즐길 수 있다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재밌었구요.
너무... 경품에 목숨거는 분들이 많이 계셨지만 아예 볼거리가 없진 않았습니다.
물론 저도 불만이 없었던건 아니였구요 ㅎㅎㅎ 파트너 부스에서 너무 오래 사람들을 잡고 있었던게 제일 큰 불만이였습니다.
어린 친구들은 이런걸 어떻게 써!! 혼모노도 아니고!! 라며 외치는 전리품을 얻었는데 저는 참된 성인이라
그 전리품의 값어치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소녀함대라고 적힌 마우스패드를 얻었는데 완전 만족! 이였습니다.
자세한 후기는 좀 쉬고 사진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