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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뻘이 프로포즈?같은걸 하거나 찝적거리면 뭐가최선인가요
게시물ID : menbung_345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즈브라우니
추천 : 4
조회수 : 108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7/11 01:53:36
20,21살에는 20후반이 나한테 관심있다하면 뭔가 이상한 사람인가 생각했는데  
 초중반달고 사회생활 나가보니까 30,40들이 똑같이 그러더라구요 
 단지 20대랑 차이가 있다면, 치밀함과 집요함을 베이스로 도망가지 못하거나 거절하기 힘든 애매한 환경을 조성한 후에 작업거는거?   호구조사, 돈얼마모았냐, 여자는 한살한살이 급박해서 애 빨리낳아야 등등.. 이건뭐 인터넷에서나 보는 소개팅 된장녀보다 더 노골적이기도 합니다 
 무시하고 똑부러지게 말하는게 옳다만, 그렇다고 직설적으로 얘기했다간 김치국마시고 교수나 상사를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하는 이상한애라고, 오히려 역관광 먹었어요 

 그래도 진상이라도 인생선배고 윗사람이고 나름 상사인데, 최대한 감정안상하게 기분맞춰서 간접적으로 거절해야하는건데.. 
전 멍청하게 대학물이나 먹었으면서 그런 어른스러움도 없었습니다 ㅠㅠ  
 덕분에 그게 나비효과가 되서 타교수님들 눈밖에 났고 제가 정말 들어가고 싶은 곳을 못들어갔죠.. 
 저야 요즘애들이랑 다르게 기도 약하고 얼빵해서 찝적대기 쉽게 보이니까 
다가가기 쉬워서 그런것같은데 결국에 안넘어갈거 알잖아요?
 근데 나같은 자존감바닥 멍청이도 돈많고,잘생기고 나발이고 10,20살위 아저씨가 그러는거 진짜 소름돋는데, 실제로 저렇다고 넘어가는 애들이 있긴할까요? 
 그래도걸리느 사람이 있으니까 저렇게하는거죠? 
 대학때는 폐쇄적이니 그런가보다 싶어도 사회나가면 더 심했어요;;
 학원 알바를 잡았더니 점점 찝적거리는 낌새가 생기더니만 면접통과후 프로포즈받고, 그 와중에 교육,학원계는 다 한통속이다고 은근 협박받고  
콜센터 알바를하니 지부장이 며느리감으로 자꾸 회식끌고다니고.. 오해받고  
편의점 일하니까 점장이 일부러 저랑 12살 차이나는 남자랑 이어주려 하더라구요 다른지점에 옮기니까 같은사장이 걜 또보냈더라구요

  아직 졸업한지 1년도 안되서 단언하기 좀 그렇지만  인터넷 설문조사나 제 또래 친구들이 기대하던 사회상과 다르게, 
젊은 여자한테 아직도 시집의 의무를 부여하고 강박관념ᆞ드 상당히 있는걸 봐선 그냥 일본이나 한국이나 비슷한것 같아요 

 그래도 나랑 또래나 비슷한 30대 선배언니들 무시하고, 저보곤 '넌 한창이고 이쁘니까 좋다ㅎㅎ' 차별대우하고 
 30넘어서 가고싶다는게 위험한 사상이라네요... 

 주작같죠? 근데 당해봐야 알아요.. 
진짜 수치심 들어요.  
그래도 거절하는데도 예의가 있는데 가장 최적의 예의는 뭔가요? 전화 씹어라는데 씹어도 되는 상대여야 씹지..   진짜 저딴짓하면 넘어가는 여자들 꽤 있나요?? 
 그리고 나이차 10살 20살 적은 여자를 진짜 성적대상, 아내감으로 보는게 쉬이 받아들여지지 않아요
 반대성별로도 생각해봐요
 소설에서는 여자는 남자나이를 사랑의 힘으로 안본다고 여기는데 현실의 보통 여자들은 달라요...  

남자는 여자의 임신여부로 20대초 노리고, 여자는 남자재산떄문에 3040대 노린다는 걸로 포장해도 생리적으로 싫은게있죠
 송중기도 30대고 10대여자들이 좋아한다지만 진지하게 잔다거나 ㅕㄹ혼한다거나는 별개의 문제잖아요  
여자는 본능적으로 나이많은 남자좋아한다고 말하는데  너무 소설 판타지 아닌가요

저도참 저는 저대로 사회적 호신능력이 없으니 냉정한 사회생활에 이런정신상태로 발담그는건 참 괘씽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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