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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3]본격 집에서 세계일주하기-6편-
게시물ID : gametalk_3458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영혼시
추천 : 18
조회수 : 8189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7/08/16 05:14:17

(브금과 함께 읽으면 더욱 재미있습니당~)
대항해시대3OST -아프리카 항구 테마-

※필독※

이번에는 분기점이 있으니 마지막까지 읽어주시고 
번호를 댓글로 달아주세용 ㅠ.ㅠ


-1편-게임의 시작과 리스본 여행일지

http://todayhumor.com/?gametalk_345567

-2편-동료모집과 서아프리카 여행

http://todayhumor.com/?gametalk_345577

-3편-발칸반도와 루마니아

http://todayhumor.com/?gametalk_345594

-4편-북유럽 러시아 그리고 아더왕의 유물들
http://todayhumor.com/?gametalk_345628

-5편-흐르는 나일강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 이집트 여행
http://todayhumor.com/?gametalk_345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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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만들고 있는 보드게임의 룰 작업과 취업준비를 위한 포폴작업때문에 연재가 늦어졌네요

ㅠ.ㅠ

이번 여행으로 자금이 차곡차곡 모인것도 있고 이번 목표는

지난 화 예고대로 부부젤라로 유명한 남아공 여행...이 아니라

바로 아프리카 남단여행입니다!!

이번 여행의 목표지역인 바로 희망봉인 것입죠!!!
IMG_2371.jpg
(실제 희망봉 모습)


1488년 바르톨로뮤 디아스가 발견하였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기원전 페니키아 인들이 먼저 발견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건 영국을 넘어 서쪽바다로 가면 괴물에게 잡아먹힌다느니 남쪽으로 계속 가면 바다에서 죽은 귀신이 나타나 배를 잡아간다는 둥

미신이 가득했습니다. 이로 인해 장거리 항해를 하던 모험가들이 선원들의 미신에 대한 신봉에 골머리를 많이 썩혔다고 하죠

원래 처음 발견했을 당시 이 곳의 이름은 폭풍의 곶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나 포르투갈 왕실에 의해 희망봉으로 바뀌게 되었죠

이 아프리카 남단의 발견은 인도로 가는 필수 루트이기 때문에 포르투갈에 엄청난 경제적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물론 덕분에 신항로를 발견하기 위한 에스파냐의 부채질이 시작되고 이는 서회항로를 발견하게 되는 기점이 되기도 합니다.

수에즈 운하가 개통되기 전까지만해도 어마어마한 부를 누렸으나 수에즈 운하 개통 후 시장이 붕괴되었지만

수에즈 운하의 비용 증가와 더불어 인근 해역에 들끓는 해적문제로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튼 우리의 주인공은 이 아프리카 남단을 무려 6년 앞당긴 1482년 출발하기로 합니다.

우선 명성도 1만이 넘었으니 포르투갈의 국왕 조안2세를 만나러 갑니다.
조안2세.PNG
(명성이 높다고 성에서 받아주네요)

명성이 되니 국왕을 알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앙 2세입니다 게임에서는 조안 2세라고 불리우는 이분은

포르투갈의 13대 국왕으로 포르투갈 최전성 시기를 불러왔다하여 완전왕으로 불리웁니다. 

현 대항해시대 시작지점인 1480년으로부터 1년 뒤인 1481년 재위하였는데

귀족들의 반란을 제압하고 왕정절대주의를 기반으로 자신의 권력을 굳혔고

아프리카 탐험 사업을 촉진하였습니다.

이 당시 지원받은 이들중 바르톨로뮤 디아스의 아프리카 남단 발견은 포르투갈의 전성기를 안겨주는 계기가 되죠
다운로드 (7).jpg
(실제 조안2세 모습)
(이분과 닮아 보이는 건 정말 기분 탓이고 조안 2세에게 실례입니다)

여튼 계약을 맺어봅니다.

통이크십니다.PNG
(확실히 국왕이라 그런지 통이 크십니다)

1년내로 발견할 수도 있지만 변수와 중간에 들리며 발견할 발견물들을 생각해서 그냥 계약을 맺습니다

일단 긴 항해가 되기 전에 잠시 술집을 들립니다.
바르톨로메우 디아스.PNG
(바톨로뮤 디아스가 여기에 뙇)

네 술집에서 술 한잔 하려다 만나게 된 바르톨로뮤 디아스입니다.

앞서 우리가 발견하러 갈 희망봉을 1488년에 발견하시는 분입니다.

당시 아프리카 남단을 목표로 탐험을 간 것이 아니라 기독교 국가를 발견하기 위해 여행을 했다하네요

그 국가가 대항해시대 시리즈에 전통적으로 등장하던 프레스터 조안 왕국입니다

(물론 여기서도 언급이 됩니다만 다음 회차에 언급하기로 합니다)

여튼 이곳을 발견하러 여행하던 도중 아프리카 남단까지 도착하였고 더 항해하려 하였으나 

선원들의 반대(앞서 언급한 미신들)로 인해 귀국하게 됩니다. 물론 이 발견은 대항해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되었습니다.

훗날 인도항로를 발견하는 바스코 다 가마에게 조언도 많이 해줬다고 합니다.

그는 이후 항해를 계속하다 희망봉에서 출발하던 도중 항해사고로 사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항해시대3의 묘미는 이런 실제 역사 인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튼 그리고 다른 인물도 만날 수 있는데


크리스트발 코론.PNG

콜롬버스.jpg
(저의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에디슨과 함께 최악의 인물이라 평하고 싶은 분입니다)

흔히 어린이 위인전에서 위대한 탐험가로 알려진 크리스트발 코론 우리에겐 크리스토퍼 콜롬버스를 만나게 됩니다.

이탈리아 제노바 출신의 탐험가인 그는 원래 지도제작일을 하였는데 당시 이탈리아에서 유행하던(?)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을 읽으며 지구는 둥글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즉 노래처럼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항해해 나가면 중국과 인도에 도착할 것이다라는 것을 믿었던 겁니다.

그는 스폰서를 구하기 위해 포르투갈 영국 이탈리아 등지에 지원 요청을 하지만 대부분 거절당합니다.

이론상 틀린 이론은 아닌데 거리 계산도 터무니 없을 분더러 결정적으로 요구조건이 정말 뻔뻔하였다고 합니다.

새로 발견된 땅에서 나오는 보물 10%에 발견된 지역의 총독 자리 영구 종신 보장 등

정말 칼만 안들었지 날강도가 따로 없는 것이었습니다.

허생보다 더 날강도였던 겁니다. 

그러다가 포르투갈의 아프리카 남단 발견에 자극을 받은 에스파냐의 여왕 이사벨라 여왕이 후원을 해주었는데 

콜롬버스의 진상을 받아들여주기 위해 여왕이 아끼던 물건들도 팔았다고 하네요

특히 자신의 왕관을 톨레도의 대주교에게까지 팔았다고 합니다.

IE001901228_STD.jpg
(톨레도 대성당에 있는 이사벨라 여왕의 왕관)

여튼 대부분의 미디어들이 콜롬버스의 항해를 반대한건 지구가 평평하다 믿은 당대 사람들의 인식때문이라고 나오는데

전자에 말한대로 콜롬버스의 항해도 계산이 엉터리(개판오분전)라 그런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콜롬버스를 싫어하는 건 그의 탐욕때문인데

금을 얻기 위해 지금의 아이티 지역을 쑥대밭으로 만듭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티에 살던 원주민 30만명중 10만명이 죽었을 정도니까요

그의 잔혹한 학살을 보다못한 부하들이 반란을 일으켰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1504년 1월에는 실제로 부하 일부와 원주민들이 손잡고 콜롬버스를 죽이려 반란까지 일으켰으니 말다했죠

여튼 그로 인해 본국으로 송환되었다가 추후 신대륙으로 다시 여행을 떠났지만 이후 세상을 떠나는데

매독으로 죽었다는 이야기 많습니다.

여튼 이 콜롬버스는 위인전으로 인해 고평가되는 케이스라 생각될 정도로 최악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끄리스트발 꼬론을 매우 싫어합니다.

여튼 재수없는 크리스트발 코론을 가볍게 무시한 뒤

저의 최정예 여행용 함선 "산타 마리아"호를 타고 

아프리카 남단으로 향합니다.

일단 가기전에 중간중간 놓친 발견물을 발견하러 갑니다.

우선 베르데곶 부근에 정박 후 동쪽을 향해 육로로 이동하다보면 젠네라는 도시가 나옵니다

15-81304994290035.jpg
젠네모스크.jpg
(젠네 도시(상단)와 이번에 발견할 젠네 모스크(하단)

젠네는 지금의 말리에 위치한 곳으로 3세기 당시 형성된 마을로 알려집니다.

13세기에 사하라 지역의 중개 무역 도시로 발전하였으며 14~15세기 말리 제국의 지배를 받다 15세기 말에 송가이 제국에게 정복됩니다.

특히 강으로 연결된 도시중 팀북투는 금으로도 유명하고

대항해시대 2에서는 대항해시대 2 최강병기 중 하나인 성기사의 검을 파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여튼 이곳에 들린 이유는 진흙모스크를 발견하기 위함입니다.

사진의 하단에 나온 젠네 모스크라고 불리우는 이 모스크는 12~13세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물론 세월이 흐르면서 많이 파괴되었고 현재 모습은 1900년대 초반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귀중한 문화재입니다.

이곳은 힌트 없이도 발견할수 있는 귀중한 발견물입니다.

이대로 쭉 동쪽으로 가봅시다.

러닝새.PNG
(타조를 발견합니다)
크고알흠.png
(크고 아름답습니다 아 물론 다리가요)

타조는 현존하는 조류중 가장 큰 새로도 알려져있으며 날지 못하는 대신 강력한 각력으로 빠른 달리기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또한 매우 흉포하죠(?)

의외로 적응력이 좋아 국내에서도 타조를 사육가능하다고 합니다.

철냄비짱이라는 만화에서는 타조를 흥분시킨 상태에서 잡으면 아드레날린 분비로 혈관이 터져 고기가 비려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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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중화요리만화.jyp)

여튼 타조를 잡아봅시다
흔한발업.PNG
(타조는 최대 시속/90km를 달린다지요?)

어그로 ㄱㄱ.PNG
(좋았어 부관 어그로를 끌게!!)

정면에서.PNG
(플레이어 무력이 좋으면 정면으로 생포가능합니다. 보통은 배후로 들어서 덤벼든다를 택합니다)
무력제압.PNG
(헤드락으로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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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실은,....)

게임이니 그냥 넘어갑시당

여튼 계속 동쪽으로 가봅니다. 그러면 카노라는 도시가 나오는데

카노라는 도시 남쪽으로 가게 되면 상아를 발견합니다

상아발견.PNG
상아충.PNG
(게임상 밀렵이 아닌 코끼리 무덤에서 발견했다고 하네요)


htm_2013030219485445004011.jpg
네 상아는 다들 아시다시피 코끼리의 어금니입니다.

드록바의 고향인 코트디부아르는 원래 상아 해안이라는 뜻을 지녔다고 하더라구요

여튼 상아는 당시 당구공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당구는 귀족스포츠였고 고가였기 때문에 코끼리 밀렵이 성횡하였다고 하네요 

특히 인도코끼리보다 아프리카 코끼리의 상아를 더 높은 가격을 쳐주다보니

밀렵이 어마무시하게 성횡하였죠

이때문에 어떤 물건이 발명되는 계기중 하나가 되는데 그게 바로 플라스틱입니다.


naver_com_20160825_114032.jpg

(인간의 탐욕이 빚어낸 비극 상아로 만든 당구공)

근데 뜬금없이 왠 당구? 그시절에도 당구가 있었냐 물으신다면 Yes입니다

BC 4세기 그리스에서 시작했다는 설이 있으나 현대식 당구는 영국에서 14세기 크리켓 경기를 실내에서 할수있게 개량한 것과 프랑스에서 16세기 왕실 예술가였던 A. 비니라는 사람이 고안한 것을 시초로 보았다고 하네요

그중 벨기에는 왕립 당구학교가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여튼 상아를 발견하면 다시 배를 타고갑니다. 잠시 항구에서 피로도도 풀겸 들립니다.

들린 항구는 산호르헤 항입니다.
산호르헤 노예.PNG
(패치를 통해 발견할 수 있는 교역품 노예(?)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항해시대를 기점으로 로마시대 이후로 거의 사라졌다던(중세에 아예 없진 않았습니다. 십자군 전쟁당시 베니스 상인들이 소년 십자군을

오스만에 노예로 팔았다는 기록도 있으니...) 노예무역이 활성화되는 시기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아미스타드라는 영화를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튼 이제 쭉 내려가나했더니 역시나 발견물이 한참 남았습니다.
아거.PNG
(처음 들린 아프리카 마을 이페에서 동쪽으로 가면 발견하는 악어)

네 우선 악어입니다. 

악어를 당시에는 드래곤이라 생각했던 사람들이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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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의 창조주 악어 콘)

악어의 고기맛은 생각보다 괜찮다고 하네요 남아공에서는 악어꼬리 스테이크를 판다고 합니다.

맛은 닭고기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여튼 악어는 생각보다 인간에게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은 맹수이니 조심해야합니다.

여튼 생포해보죠
생포 ㄱㄱ.PNG
(가랏 부관! 너로 정했다!!)
호들갑 갑.PNG
예능계.PNG
(예능프로그램에서 그렇게 강조하던 리액션을 담당하는 감찰관님)

측면돌파 그렌라간.PNG
선원의명복을 빕니다.PNG
(선원 1명이 주것슴다ㅠㅠ)

산타마리아 호에 일확천금을 노리고 누군가의 아들 또는 누군가의 아버지였을 이름모를 선원 1의 희생으로 악어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참 슬픈 날입니다.

하지만 슬퍼할 겨를도 없이 그대로 동쪽으로 이동하여 이번에는 네스호의 괴수와 더불어 아프리카의 전설로 떠돌던

모케레 무벰베를 찾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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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브레스.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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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무케레 무벰베입니다)

콩고에서 발견되었다는 미확인 생명체로

현지 언어인 링갈라어로 모케레 음벰베라고 불리웁니다.

이름의 뜻은 강을 막는 자라는 뜻을 가졌다고 합니다.

1776년 콩고 일대에서 선교활동(인지 노예사냥꾼인지 모르겠지만...)을 하던 선교사의 기록에서

이 모케레 음벰베를 발견하였다고 하네요

최초의 기록과 증언들이 아파토사우르스에 가깝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발자국도 발견하였구요

그래서 그런지 아직까지 이 미지의 생물을 찾기 위해 많은 이들이 탐사하였지만 발견하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모케레 무벰베를 발견하면 수룡상을 획득하게 됩니다. 그럼 여기서 좀 더 남동쪽으로 내려가보죠


맨드릴.PNG
(사람...아니 원숭이 발견)
맨2.jpg
(사자가 아닙니다)

가봉과 카메룬 일대에 서식하며 우리에겐 라이온킹의 라피키로 좀 더 친숙한 동물입니다.

가끔 개코원숭이와 헷갈리는 분이 있지만 전혀 다른 종이라고 하네요

여튼 이 맨드릴 저희가 잡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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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수잡음.PNG
(이번에도 부관은 맨손으로 맨드릴을 잡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원숭이의 악력은 매우 셉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집에서 기르던 침팬치가 옆집 여자를 공격해 얼굴거죽을 죄다 뜯어내어 대규모 성형수술을 받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절대 유인원계열에게 함부로 접근하면 안됩니다 굉장히 위험합니다

여튼 맨드릴을 잡고 난 후 다시 선박으로 돌아가서 배를 타고 남하합니다.
별탑.PNG
엌ㅋㅋㅋ.PNG
(알로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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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비아에서 자란다는 알로에 나무)

흔히 알로에는 미국이 원산지로 알고 계신분들이 많으나 실제로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이라고 합니다.

알로에는 알로에 팩 알로에 비누나 음료 등으로도 유명하죠 화상이나 보습효과에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좀 불편한 진실중 하나는

우리가 흔히 먹는 알로에 음료는 알로에 젤만 들어간거지 실제 음료수의 맛은 청포도 맛이라고 합니다

실제 알로에는 정말 한약재를 마구섞어 만든 엄청 쓴 맛이랍니다

섭취해도 좋긴하지만 과다섭취하면 킁게 검게 변하는 대장흑색증에 걸릴수 있다고 하네요

알로에를 발견하고 배를 타고 좀 내려가다가 다시 육지에 내려서 해안가 근처를 뒤져보면

웰위치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웰렌치아.PNG
(뭔가 맨이터처럼 생긴게 으스스해 보이긴 합니다)

800px-Welwitschia_mirabilis(2).jpg
(실제 웰위치아 모습 죽은 옥수수잎처럼 보입니다??)

1859년 오스트리아의 식물학자인 프리드리히 웰위치아가 나미비아 사막 일대에서

처음 발견하여 그의 이름이 붙은 식물로

고생대로부터 살아온 희귀한 식물이라고 합니다.

자웅동체인데 번식 주기도 발견되지 않았고 잎 두장이 1년에 10cm씩 자라나는데다가

뿌리가 아닌 잎을 통해 사막의 밤 기온차를 통한 이슬을 생성해 받아먹고

2000년 이상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땅 속 온도가 25도 이상이어야 살수 있는 식물인데 현재는 외부에 반출금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희귀한 식물인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잎의 성분에서 마약성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튼 이상한 식물인 웰위치아를 발견하고 좀 더 남하하면 그토록 꿈에도 그리던 아프리카 남단을 발견합니다!!
아프리카남단.PNG
이름짓기.PNG
(드디어 도착한 아프리카 남단 이곳의 이름은....)

따봉ㅇㅇ.PNG

따봉.PNG
(그렇습니다 따봉으로 짓겠습니다. 참고로 이름은 XX봉이라 지어집니다)

자 아프리카 남단도 발견하셨겠다 다시 리스본으로 복귀해야하지만...최강개조된 최신예 다우선을 가진 저는 잠시 동쪽으로 좀 더 가겠습니다.

동쪽 마다가스카르 섬 남부에 도착하면 낚시게임을 다시 하게 되고 그곳에서 이걸 발견합니다
실러캔스.PNG
(네 바로 고생대물고기 실러캔스입니다. 근데 이건 무슨 다금바리처럼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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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실러캔스)

고생대 시대부터 살았던 물고기로 알려진 이 실러캔스는 약 3억년전에 나타났으며

이들중 일부가 양서류로 진화되었습니다. 이 실러캔스는 양서류로 진화하지 않았는데 이를 증명하는게 이 실러캔스에게는

지방으로 가득찬 폐가 존재한다고 하네요

그러나 백악기가 끝나갈 무렵에 멸종한것으로 알려진 이 물고기는

1938년 한 어선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난생 처음 본 물고기라 궁금해하던 선장은

 당시 남아공의 박물관에 이게 무슨 물고기인가 의뢰를 맡겼는데

박물관장도 진짜 해괴한 생김새때문에 뭔지 싶어 어류학자인 제임스 스미스에게 보냈더니

그것이 실러캔스라는 것을 알게 되어 놀란 나머지 영국에서 남아공까지 급하게 왔다고 하네요

일단 이 실러캔스 맛은 어떠냐 하는데 먹으면 설사를 유발한다는 기름치와 같이 살이 온통 기름투성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살이 아니라 왁스가 아닌가 할 정도라고 하니 말 다했죠

그래서 마다가스카르 지역의 원주민들은 잡으면 그냥 놔준다고 하네요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에서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여튼 이렇게 마지막 낚시 게임으로 실러캔스를 발견하고 마다가스카르 섬에 발견물이 존재하지만 훗날을 위해 잠시 미뤄두고

일단 다시 아프리카 남단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상륙해서 북쪽으로 이동하여 수색을 진행하면

호텐토트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9).jpg
(호텐토트족을 상징하며 인간의 잔혹성을 나타내는 사라 바트만도 호텐토트족 출신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호텐토트족은 남아프리카 서해안에서 살고 있었다고 하는데

목축으로 생계를 유지하였다고 합니다.

근데 호텐토트족은 보어족 언어로 말더듬이라는 뜻이고

이 호텐토트족은 자신들을 코이코이라 불렀습니다.

이들도 17세기 유럽인들의 침공으로 노예로 잡혀가거나 학살당하면서

인구가 급감되었습니다.

그나마 지금 현재 호텐토트족은 나마비아에 사는 약 2만명 정도의 호텐토트족만 남았다고 합니다.

이 호텐토트 족의 여성은 엉덩이가 매우 큰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사키 바트만 혹은 사라 바트만이라고 불리우는 호텐토트족의 여성은 19세기 유럽인에 의해 잡혀 프랑스로 노예로 팔려갔는데

호텐토트 여성의 특징인 큰 엉덩이를 보고 흥미를 느낀 영국인 윌리엄 던롭이 그녀를 사게 됩니다.

그는 그녀를 호텐토트의 비너스라 불르며 

광장이나 대학교 서커스 박람회 등에서 알몸으로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었습니다.

이후 관심이 사그라들자 그녀를 잡아온 이들은 그녀를 매춘부로 전락시키고 결국 26살의 나이로 죽게 되었습니다.

사후에는 그녀를 사람이 아닌 동물이라 생각하고 그녀를 해부하고 박제로 만들어 1974년까지 전시했다고 합니다.

이후 200년 만에 고향땅인 남아공으로 반한되어 매장되었습니다

그녀는 19세기 유럽에서 횡행하던 인종차별의 희생자들의 상징이 되었죠

여튼 또다른 씁쓸함을 묻어두고 게임을 진행합니다.
평화.PNG
(다른 유럽인들과 달리 친화적으로 다가갑니다!! 금을 드려보죠)
첫번째무대륙.PNG
호텐토트족은 이번 연재의 최종 컨텐츠인 무대륙 발견을 위한 단서를 제공해줍니다.

바로 홍수설화죠

여튼 무대륙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모든 부족들을 만나 홍수설화를 들어야합니다.

그럼 그분들이 저희에게 들려주는 홍수신화를 듣도록 하죠

홍수신화.PNG
카멜레온맨.PNG
다떠밀려.PNG
인파덜.PNG
(무대륙의 단서를 얻기위하여 필히 찾아야하는 홍수신화를 설명해줄 부족 1번째!)

이렇게 모든 설화를 들려준 호텐토트족은 창을 하나 건네줍니다.

하지만 저희에겐 이미 엑스칼리버라는 대항해시대3 3대병기가 있으니 일단 받아두기만 합시다.

자 이제 고향으로 귀환할 시간입니다.

최신식 다우선 "산타마리아"호를 타고 리스본으로 귀환합시다.
300px-Hearthstone.jpg
(마음같아서는 이런걸 써서 귀환하고 싶지만 지원이 안되니..ㅠ.ㅠ)

최신식 개조를 마친 산타마리아호는 순풍을 타고 삽시간에 리스본으로 도착합니다.
따봉보고.PNG
(이렇게 보고를 드립니다 발견물은 물론 따봉입니다)

넘빨리옴.PNG
(3월에 출발해서 11월에 도착할거였음 그냥 자금증가할걸 그랬나봐요 ㅠ.ㅠ)

일단 아이템은 다 팔지 않았고 일부 아이템을 팔면 새로운 배 1척을 추가로 장만 할 수 있을듯 하네요

물론 이번에도 최신예 다우선을 장만할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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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화는 여러분들의 투표에 따라 여행 루트를 갈라볼까합니다.

03508122_P_0.jpg
1번
1492-conquest-of-paradise-2-1.jpeg
2번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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