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릴없이 하루를 보내다
자기 전에 뭐 볼거 없나 고민고민하다 결국 고전이 명작이다라는 생각으로 서유기 월광보합, 선리기연을 완감했네요
원래 오래 앉아서 보는걸 잘 못하는 성격인데 두편 연속으로 3시간가량을 논스톱으로 봤어요
20년이나 된 작품인데도 흡입력도 좋고 개그요소도 몇몇 유치한것들이 많았지만 껄껄거리며 웃은 장면도 많았고요 ㅋㅋ
제발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다고 빌면서 봤는데 음..나름 해피엔딩인거 같네요 ㅠㅠ
저 장면이 워낙 유명하고 자주봐서 별 감흥 없었을 줄 알았는데, 영화 중간에 저 대사가 뜬금없이 개그처럼 나왔다가
후반에 저 장면에서 다시 진지하게 나오니까 소오름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
괜히 명장면이 아니군요.. 기승전 개명장면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20년이나 된 배우인데도 여주인공은 너무 청순한듯 새침한듯 매력터지고 이쁘고 ㅠㅠㅠㅠ
주성치는 개존잘... 뭐 시덥잖은 멘트 한두마디에도 뭔 여자가 저리 꼬이나 했는데 보다보니 나도 꼬셔질뻔
하지만 그런 주성치도 결국 속세와 연을 끊고 남자들과 여행을 다닙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속세를 멀리하고 남자를 가까이하는게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