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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어가는 불판을 다시 지피는 것 같지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게시물ID : star_3456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쿠로바라
추천 : 8
조회수 : 65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1/14 01: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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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있었던 어떤 사건은 작성자가 경솔했던 것이 명백하게 맞습니다.

하지만 연게 내의 정서에서는 그런 반응이 나올 수도 있었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런데 해당 글이 베스트로 올라갔고 연예인, 특히 아이돌에는 관심이 없는 대중에게 해당 글이 노출 된 것으로 부터 사건이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해당 글의 작성자도 뒤늦게 자신의 경솔함을 깨닫고 자신이 경솔했음을 인정 했습니다.

그 시점까지는 흔한 아이돌 팬의 실수 정도로 넘어갈 수 있었던 해프닝이었습니다.

그런데, 연게의 저격글을 불편하게 느꼈던 대중 가운데 한 분이 전후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저격을 해놓고 문제가 생기자 글을 삭제했다.」

라고 경솔하게 글을 게시한 것이 도화선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글이 올라오자 격렬한 논쟁이 펼쳐졌고 결과가 어쨌던지 간에 상황은 종료 됐습니다.

제가 이 글을 적고 있는 시점까지는 해당 작성자의 피드백을 확인하지 못했으니까요.

그리고 사건이 정리되던 중 또 다른 글이 게시됩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논쟁이 펼쳐졌습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는 「오늘의 유머」 라는 커뮤니티 사이트의 시스템을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별 게시판의 게시글은 소수의 공감만으로도 「베스트 게시판」에 올라가서 대중에게 노출됩니다.

그리고 「베스트 게시판」으로 올라간 글은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이상, 첫 페이지에 계속 노출됩니다.

그게 짧게는 수 분에서 길게는 수 시간까지 지속됩니다.

이런 시스템 상에서 「베스트 게시판」에서 해당 사건을 처음 접한 유저라면 해당 글을 목격한 시점에서

「이 글이 해당 게시판에서 현재 논쟁 중인 사건」

이라고 오해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논쟁을 벌였던 게시판에서는 이미 수 십분에서 수 시간 전에 상황종료 된 사건에 대해서 뒤늦게 논쟁을 일으키는 것으로 오해할 여지가 충분합니다.

앞으로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것이 최선이겠지만, 만약에라도 오늘과 비슷한 사건이 재현 될 경우,

시간의 경과 및 당사자들의 대응을 반영해서

“이미 이 논쟁은 (어찌어찌)해서 상황종료 된 논쟁입니다.”

혹은 당사자들의 글을 링크로 걸고

“이 논쟁은 현재 이렇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라고 고지 하는 것이 적절한 대처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이 정답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제가 연게에 상주하게 된 이후로 처음으로 마주한 사건인지라

제 개인적인 사견을 매우 길지만 적었습니다.

제 생각에 잘못 된 점이 있다거나 

“그런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라는 의견이 있으면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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