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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야동보는데.. 맘이 좀 힘들어요.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게시물ID : wedlock_34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조와후라이
추천 : 2
조회수 : 4753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6/07/27 17: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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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임신 37주구요, 결혼한지 3년차에요.
신랑이랑 많이 친하고 많이 사랑하고.. 다른거는 거의 불만없고 사이도 좋습니다.
근데 임신전부터 신랑이 야동보는걸 가끔 들켰어요. 
한번 유산한 경험이 있어서 둘다 무서워서 임신하고 러브러브는 한번도 안했구요..

자존심이 괜히 상해서 한번은 울었고 미안하다고 하고
저도 남자들이 야동보는거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은 들고..아예 이해 안가고 그런건 아니어서 
나중에는 장난치면서 웃으면서 넘기려고 하면서 차라리 보는거 들키지 말고 흔적을 남기지말라고
걸리지만 마라~~이랬는데

컴퓨터 쓰다가 오늘 흔적을 발견했는데 괜히 진짜 괜히 비참한거에요. 신랑이 보는거에 미쳐있는 정도도 아닌데..
임신 후반기라 호르몬이 요동을 쳐서 더 그런가...

많은 분들이 그럴수도 있다고 남자들은.. 받아들이라고 하실거같은데
그래도 신랑이 보는게 싫어요. 제가 답정너인거죠? 
괜히 속상해서 눈물이 나네요.
출처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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