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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고시텔 옆방사람과 폭행시비에 휘말렸던 글쓴이입니다
게시물ID : menbung_345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뚝희3분카레
추천 : 7
조회수 : 66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10 0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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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우선 댓글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전합니다. 정말정말 큰 위로가 되었고 감동받은 나머지 울기까지했다죠
한분한분 답글을 달지 못한점 죄송해요.. 너무 정신도 없고 이사하고 합의하고 하느라 바쁜 나머지 신경써주신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는 것을 잊었지뭡니까 죄송합니다.
일은 잘 풀렸습니다. 사이다나 그런건 전혀 없었지만 그냥 더 큰싸움으로 번지지않고 조용히 넘어가게 된것으로 만족합니다.
사건이 발생하고 사흘뒤 당사자와 원장 저 그리고 제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달려온 대구의 제친구 이렇게 앉아 대면을 했습니다. 대화 내용은 뭐.. 합의에 대한 내용이었죠.
그쪽에서는 조용히 넘어가기를 바랬고 저 또한 길게끌고갈 여력이 없었기에 일단 서로 오해가 있다면 풀고 사과를 하는 쪽으로 얘기가 흘러갔습니다.
저는 솔직히 절 때린 그 미.친놈 A에 대해선 크게  화가나진 않았어요. 미.친놈한테 그냥 잘못걸렸다 생각하고 넘어가면 그만이거든요. 다만 한 고시원을 관리하는 원장이 중간역할을 그딴식으로 밖에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질책을 했습니다.
뭐, A는 별말없이 묵묵히 앉아있기만 했구요 저도 그인간한테 사과를 받을 수 있을거란 기대도 안했기에 원장한테만 말을 했죠. 미안하다 조용히 넘어가기만을 바랐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않았다 이해해달라 이러시더라구요.
다시 얼굴 볼 사이도 아니고 제가 뭐라한다해서 달라질 사람들도 아니기때문에 그냥 앞으로 길에서 마주치게되더라도 서로 모른척하자고 말했습니다.
결론은 그냥 사건취소하고 서로 헤어진거에요ㅎㅎ
제가 이사간 곳은 원래살던곳에서 좀 떨어진곳이라 크게 마주칠일은 없어서 걱정은 안하셔도된답니다.

이번사건으로 제가 깨닫게 된 점이라하면... 똥은 피해야한다? 시비가 걸리면 무조건 맞아라? 녹음필수? 요정도네요ㅎㅎ
그리고 걱정과 다르게 이번일로 제가 크게 상처받고 꽤 오랫동안 우울해있을줄알았는데 이건뭐 낙천적인건지 생각이 없는건지 좀 빠르게 정신회복이 되더라구요. 다행이라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더 많이 맞았지만 다친건 저쪽이 좀 많이 다쳤기에 ..ㅋㅋ 좀 속시원하기도하구요.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일이 없도록 저도 대처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더욱 조심하고 다녀야겠죠. 그 어떤 상황이었던간에 같이 폭력을 쓴 점은 저도 크게 반성합니다.

오유유저님들께선 저같은일 절대 겪지 마시고 앞으로 평안한 날들만 있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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