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걸그룹 타히티 멤버 지수(22, 신지수)가 SNS로 모욕적인 성적 제안을 한 자를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다.
타히티 소속사 드림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스타뉴스에 "지수에게 모욕적인 SNS 메시지를 보낸 사람을 내일(13일) 경찰에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히티 멤버들과 일본 스케줄을 소화 중인 지수는 12일 오후 귀국할 예정으로, 귀국하는 대로 소속사와 협의, 법적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지수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이런 메시지 굉장히 불쾌합니다"며 "사진마다 댓글로 확인하라고 하고 여러 번 이런 메시지를 보내시는데 하지 마시고 기분 안 좋네요"란 글과 함께 SNS 캡쳐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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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에는 본인을 '스폰서 브로커'라 밝힌 한 사람이 지수에게 스폰서를 제안하는 글이 담겨 있다.
이 사람은 지수에게 "멤버십으로 운영하는 모임의 손님이 팬"이라며 "한 타임 당 200~3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으니 연락달라"고 적혀있다. 또한 "제발 부탁드리고 다 맞춰드리겠다"라며 "비밀 절대 보장되고 페이를 올려주겠으니 쇼핑만 하면 된다"고 적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수가 해당 글에 크게 모욕감을 느끼고 있다"며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지수의 부친은 현재 강원도 한 경찰서 형사과장으로 재직 중으로, 지수와 소속사 측은 부친과 긴밀하게 협의, '스폰서 브로커'에게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1994년생인 지수는 그 간 수준급의 미모는 물론 빼어난 달리기 실력으로 주목 받았다. 지수는 데뷔 전에는 '춘천 한가인'으로 불렸으며, 초등학생 때는 육상선수 생활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