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를 하다 와닿는 댓글을 봤었어요 .
연애할 마음이 없으면 하지말라고 .
연애할 마음 없던 여자 붙잡고 다닌 제 잘못이 크기때문에
천천히 정리하려 합니다 .
공원산책하려면 일주일 전부터 약속하고 기다려야하고
길을 걸을때 손끝하나 나와 부딛히지 않으려고 조심히 길을걷고 팔짱을 자주끼며
내가 손을 잡으면 손은 계속 펴져있다 .
문자를 남기면 답장이 오기까지 평균 1시간이 걸리며
사랑한다는 표현을 하면 응 이라는 답장을 한다 .
길을 걷다가 갑자기 다른곳으로 방향을 바꾸더니
이곳은 친구들이 많아서 가면 안된단다.
나를 남들에게 보여주기 민망해하는 눈치다 ...
데이트 하는내내 빨리 집에 가고싶어하며
항상 데이트 하다말고 친구들 약속있다며 사라진다 .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니까 1년간 자존심 다 굽히고 기다렸습니다.
이제야 여자친구가 마음을 열고 노력하는데
제가 지치네요.
사랑을 주기만하고 받질 못하니 정말 힘들었습니다 ...
이제 사랑을 받기 시작했는데 .
제가 더 이상 주질 못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