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단어를 생각하면 아직도 먼저생각나고 아련한그대여
우리가 사랑했던 시간이 끝나고 처음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한해가 되었구려
아직도 그대에게 미련이 남은 못난 내가 마지막으로 그대가 들을 지도 모르는 이곳에 이글을 남깁니다
내가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고 방황할때 나와 같이 길을 걷고 내가 힘들때 같이 울어주던 당신의 눈물이
나를 흔들었고 당신과 다른 의미로 연모의 감정을 품게 되었소
어찌보면 사귄건 더 빠르지만 진정으로 당신을 사랑하게 된날은 그날이었던거 같소
혹시나 하는 바램에 친구들과의 술기운에 당신에게 전화를 했지만 당신의 마음은 이미 나로인해 미어질대로 미어진것같소
감히 더이상 당신에게 아픔을 주는것은 나와 당신의 사랑이야기에 칼을 대는것같아 조용히 이글을 마지막으로 떠나리다
그저 고맙고 미안했고 나에게 진정한 사랑을 깨우쳐준 그대여 당신의 물품을 정리하던도중 친구놈이 그러더이다
사랑은 잊는게 아니라 가슴에 차곡차곡 쌓이는것이라고 그말을듣고 물품정리를 포기했소
내가 힘들때 당신을 생각하며 다시 일어서기로 내주변의 사랑하는사람들에게 당신을 생각하며 조금더 잘해주기를
당신과 헤어지고 나서야 당신은 나를 깨우치는 스승이 되었구려
사랑했소 그리고 나의 사람이 잠깐이나마 되어준거에대해 감사하오
2013년 1월 1일 당신이 없는 첫 아침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