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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점바둑. 효율적인 판짜기 방법 좀 알려주세요
게시물ID : baduk_3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날을그리며
추천 : 2
조회수 : 1477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3/26 23:04:48
이번 알파고와 이세돌9단의 경기를 보면서 바둑이 아름답다는 것을 느껴 바둑을 배워보게되었습니다 .
 
제대로 흥미를 갖고 시작한지는 지금 한 11정도 됬네요. 처음에는 넷상에서 online-go라는 사이트에서
 
외국인들과 9줄바둑, 그리고 13줄 바둑을 두다가 19줄바둑을 둔지 일주일정도 됬습니다.
 
핸드폰으로는 최고의 바둑이라는 어플을 사용하고있습니다.
 
7주일 밖에 안되서 실력이 아직은 몇급이다라고 정확한 느낌은 없지만 10급 정도 되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합니다 .
 
(최고의 바둑 어플의 인공지능이 10급이라고 하는데, 반반승부입니다.  제 바둑 친구이고 스승이네요 현재까지는 ^^;;)
 
그냥 제가 지금까지는 바둑의 깨달음정도라면
 
크게 초중반의 느낌이
 
초반 정석을 통한 기본 세력 구축, 그리고 날일자 눈목짜로 변 뿐만이 아니라 중앙으로 뛰면서 중앙 영역 선점, 마지막으로 선수를 계속잡으면서
 
끝내기로 집 확보 및 진영안정화. 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완전 처음때처럼 돌 하나하나에 목숨을 걸고 살리려고 하지않구요.
 
잡혔다 싶은 말을 살리려기보다는 이용해 세력을 쌓으려고 하는 등 기본적은 틀 정도는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는데, 그냥 간단하게
 
저희 아버지는 20~30대때 기원을 다니시면서 바둑을 배우셔서 잘두시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타이젬에서 3~4단 정도의 아이디로 즐기시는것같구요.
 
그래서 아버지랑 저번주에 3판, 이번주에 2판 9점바둑으로 배움을 청하고있는데요.
 
 
그리고 9점 바둑이라서 그런지 저를 엄청 흔드십니다. 이리두셨다가 저리두셨다가 하면서 말이죠.
 
어떻게 운영을 하면 효율적인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일단 오늘 배움에서의 첫판에는 최대한 억누르려고 했습니다. 강하게 밀어부치면서 영역을 줄이려고 했구요. 하지만 저같은 하수한테는 대마를 절대 위협받지 않으시더라구요
 
이리저리 머리를 내밀면서 살아나오면서 다른쪽 대마랑 연결을 쉽게하고 제 말들을 위협하시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2번째 판에서는 내가 아버지의 대마를 잡을 수는 없으니 어느정도 장단만 맞추면서 실리는 내어주고 대신 내쪽의 멀쩡한 곳을 다져서
 
아이에 침입각을 주지말자 라고 운영을 햇습니다. 그랬더니 대마가 크게 불어나 어느샌가 집에서 쫒기게됬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일단 대충 어떻게 해야할지는 아는것같은데 잘두다가 의미없는 수를 두거나, 사활을 몰라서 본인이 죽었는지 안죽었는지 몰라서
 
오히려 세력을 쌓게 도와주니 사활공부를 하면 나아질거다 라고 하시네요.
 
 
물론 시작한지 2주밖에 안된놈이 오랫동안 바둑을 두신 아버지를 이기는건 힘들겠지만 그래도 한번 잡고싶은데 어떻게 판을 짜면
 
그나마 좀 가능성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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