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일밤 몰카에 속은 김제동에게 박수를” 세계일보 | 기사입력 2007-06-03 18:51 [세계닷컴] 매번 방영때마다 시청자들에게 비판을 받았던 ‘일요일일요일밤에 몰래카메라’(이하 일밤)가 3일 방송에서도 억지 설정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출연자 김제동의 태도에는 네티즌들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날 설정은 김제동이 한 대학에서 초청강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싸움을 하는 등 계속 김제동의 강의를 방해하며 화를 돋으려 하는 것. 그러나 김제동은 계속 강의를 이어나가려 했고 급기야는 싸움을 한 학생들에게 무릎을 꿇는 장면까지 보여줬다. 또한 몰래카메라 촬영이 끝난 후에 약속한 시간을 채우겠다고 방송을 위해 모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계속 강의를 이어나갔다. 방송이 끝난 후 일밤 게시판에는 제작진에 대한 비판과 김제동에 대한 칭찬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제동의 성실성을 어떻게든 깎아내려보려는 일밤 제작진의 태도가 불쾌하다고 지적했다. 또 강의를 하는 열정을 가지고 눈요깃거리로 만들어버리는 것에 대해 어이없어하며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반면 김제동의 태도에 대해서는 ‘멋있다’ ‘역시 인간성이 좋다’‘감동받았다’는 등의 아낌없는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세계닷컴 유명준기자 [email protected] * 제17대 대선 특별 사이트 http://17daesun.segye.com ⓒ 세계일보＆세계닷컴(www.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역시 제동이 형님이네요. 연예인같지않은 연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