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교육감을 지냈던 분이 우리나라는 잉여자원은 다 버리는 형태의 교육이라고 했다고 내가 어떤 글에 댓글을 달았는데.
공부하기 싫어서 하는 변명이라고 댓글 달던 사람들아... 나 일단 고1때 전교 8등까지 했었고 예체능으로 빠졌지만 경쟁률 130:1 인 학교에서 지금 재학중이다 군대 다녀오고나서. 신상은 털지말길 바란다만은 털어도 위에 말은 거짓말이 아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공부를 열심히 열심히 하고 세상을 현실적으로 보고 뚫어 나가더라도 말이다. 잘못된 제도는 반드시 비판해야 한다.
누군가는 반드시 피라미드의 하위권에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세상이다.
너희들이 집정한다면 비정규직 근로자들이나 3d 근로 노동자들은 모두 저희들이 노력탓이었다며 버릴것이냐..
새누리당 욕할 자격도 없는 자들아. 공부 못하는 자들은 저희들의 탓일 뿐이라고.? 그래 공부 못하는건 그들의 탓이다. 그러나 그런 자들이 살기가 너무너무 힘들게 만든다면 그것은 제도의 탓이다.
새누리당은 욕하면서 새누리당처럼 생각하냐. 서민 서민 하면서 서민을 버리면서 가는?
심지어 맨날 꼴등만 하던 애라고 해도 제도가 잘못됐다면 비판해야 되는거야. 우리가 언론이 탄압당하고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당연한듯이 발사하며 용역이 시위대를 폭행하는데도 지켜만 보는 경찰이 있는 반유신과 같은 지금의 대한민국에서도 과거의 독재를 비판해야 하는것처럼.
피라미드의 하위권에 있는 사람들까지 어떻게 해서 끌고 갈것이냐 아니면 삼성같은 상위 10%만 끌고 갈것이냐가 요즘 시대의 화두 아니더냐. 이것이 양극화에 대한 토론 아니냐.
너희들이 했던 말대로라면 마치 우리에게 반드시 노동자가 필요하면서 노동자를 천시하고 배달원들이 필요하면서 배달원들을 우습게보고 기계공이 필요하면서 기계공을 천대하는 그런 형태와 같다고 생각해본적은 없냐. 꼭 필요하면서도 그들이 능력이 없어서 그 일을 하고 있다고 천대하는 그런 모순이라고 생각하지 않냐.
사회적으로 그런 일들을 맡고 있는 서민들을 제도적으로 지켜줘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냐.
이렇게 서민을, 피라미드의 중하위권에 있는 사람들을 사회가 제도적으로 안고 가는것이 허황된 말처럼 느껴진다면 빈민 정책을 펼쳤던 존경받는 대통령 룰라의 이야기를 링크해 주겠다. 이것은 진행되는 일이 아니라 과거 5년간 시행되어 성공한 '사례'이다.
이건 또한 그럼 니가 했던 말의 실행안을 말해보라고 한다면 거기에 대한 대답이다.(꼭 교육제도 뿐만이 아니라 상위권이 아닌 피라미드의 중하위권 우리말로 서민을 위한 정책에 대한것)
룰라라는 브라질 빈민이 브라질 대통령이 되어서 피라미드의 중하위권 즉 서민을 위해 어떤 정책을 펼쳤는지에 대한 기록이다.
맹목적 서민 포퓰리즘이 아닌 제도를 갖춘 서민 정책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보여준 사례이다.
http://pann.nate.com/talk/314835743
눈물의 룰라. 손가락 없는 빈민출신 대통령이 펼쳤던 빈민정책에 대해 보자. 이것은 선례이자 이런 서민을 향한 정책도 성공할 수 있다는걸 보여준 일례다. 표를 얻기 위한 서민 뻐꾸기가 아니라 진짜 서민정책 말이다. 그를 향했던 모든 부자들과 위정자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그는 성공해냈다.
분노와 답답함에 시사게에 글을 날려본다.
나는 인터넷에서 이런 글들에 대해 근거 없는 혹은 감정적인 비판이 날라다닌다는것에 대해 알고는 있다만은 더이상은 힘들어서 답답한 마음에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