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말이죠 제가 결혼을 바로 앞둔 시기라...
신혼집(14층 이었었죠...)을 전세로 마련하고 가구들 막 들여 놨던 시기였습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있는데 관리 사무소에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베란다 샷시 떨어 질려고 한다고..-_-;;
불행중 다행으로 유리창은 깨지지 않았는데
샷시가 통째로 밀고 베란다 쪽으로 들어왔더라구요...ㅎㅎ;;
샷시 수리비는 집주인이 내주시고(천재지변으로 인한..) 베란다에 짐이 없었던 터라 금전적 피해는 없었지만...
정말로 아찔했던 기억입니다.
지금은 그때 보다도 더 쎈 태풍이 온다고 하고...사는 지역도 바닷가로 이사온터라...조금 걱정이 되네요..
무사히 잘 넘어가야 하는데...(어제 신문 천원어치 사서 붙였는데..출근 할때 보니깐 다 떨어졌더라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