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조의 노예인 저는 이렇게나.............
이렇게나...............
이렇게나.................
섀도우가 많습니다..................
물론 립도.....
이렇게나 주체못하게 많습니다................(이게 전부의 3분의 2라는 무시무시한 사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제가 자타공인 정리고자라는 거죠. ( + 악필주의)
손재주도 없고요.
그래서 색조 쓸때마다 뒤지고 뒤지고 뒤지고
너무 많다보니 생각 안나는 색은 안쓰게 되고.............
그래서 지난주부터 뷰게에서 얻은 몇몇 아이디어로 막노동을 시도합니다.
이렇게 립제품에 발색을 붙이기 시작.
그런데 이렇게 하니
매트한 립컬러는 구분이 잘 가는데,
입생처럼 글로시 한 것은 구분이 안가서 무용지물-_-
그래서 오늘
다잇오에서
견출지를 사옵니다....
그동안 왜........A4 용지 + 테이프 + 칼... 노가다를 했을까요 천원짜리 견출지면 될것을.
고집이 세면 몸이 고생
이렇게 번호를 쫘아아악 붙여버리니까 진짜 편하네요
나머지는 팔뚝아파서 시도를 못하겠네요....
그리고 맨 아래는 나스 립펜슬들. 얘네는 액상은 아니라 거꾸로 뒤집어 놓았어요.
오른쪽 보면 웨지퍼프랑... 이름모를 퍼프인데
종이컵 3분의 1크기로 자른 것 안에 넣어두었어요.
때되면 걍 버려버리게.
(저 퍼프는 아이라인 그릴때 손떨림 방지 + 파데 묻어남 방지용으로 쓰는데요..... 볼에 저 퍼프를 대고 아이라인 그려요.
개코님 블로그에서 아이디어 얻은 건데 저같은 아이라인 고자 + 손떨림 심한 분들에게 강강강 강추합니다.)
자주쓰는 섀도우는 공용기 사서 이렇게 다 정리해버렸어요
왜 진작에 공용기를 안샀는지 편하네요 진짜
쓸데없는 고집을 버리면 참 편해지는 것을......
단점은 펄이 잘 날리는 것들이 있어서 다른 섀도우에 살짝 오염이....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섀도위 뒤에 스티커 뜯어내는 게 귀찮고 잘 안뜯어져서
이렇게 걍 다 커터칼로 꺼냈어요
그러다보니 섀도우 칼빵한 것이 상당히 ㅠㅠㅠㅠㅠ
샤인픽스 아이즈는 A4용지 잘라서 그 위에 이름 + 발색 붙였어요.
워낙 많다보니 후반가서 지쳐서 반 정도는 발색도 걍 안 붙이고...
이름도 안 썼구요 대충 어떤 색으로 발색되는지만 써놨어요
파데, 컨실러 등등도 헷갈리니 이름 , 컬러 쫘악 다 붙여버렸구요.
(그나저나 알보칠이 왜 여기에....?)
마스카라, 아이브로우 아이라이너 등등 역시
다이소에서 산 2천원짜리 연필꽃이에 넣었어요.
칸이 구분되어 있는게 더 편하네요.
립마에스트로처럼 윗부분 둥근 것도 견출지로 하니까 똭똭 잘만 붙네요
으으속이 다 씨원하다
이건.... 뷰게에서 어떤분이 다이소에서 파는 얼음틀 가지고 섀도우 정리한거 보고 따라해본건데요.
일단 공용기에 제일 잘쓰는 것 집어넣고-> 그 다음으로 많이 쓰는 것들 넣어봤어요.
주의해야할게 얼음틀이 사이즈가 다양해서,
어떤 것은 너무 작고 어떤 것은 너무 커요.
이거 잘 알아보고 사야한다능.... 얼음틀 샀는데 섀도우보다 작아서 안들어가는 사태가 발생할수도....
암튼
매장마다 파는 것도 다르고.
그래서 여러개 뒤지다가 이게 적당한거 같아서 샀어요~
단점은 두개가 한칸에 들어가는 지라 위에 사진처럼 고정이 잘 안되고 흔들흔들합니다.
하지만 색이 잘 보이기 때문에 편해요.
잘 안쓰는 섀도우들은 이렇게 구석탱이에....
거의 안쓰는 건 화장대 서랍에 넣어두었어요
아무튼 오늘의 노가다....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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