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AOA(지민 초아 유나 유경 혜정 민아 설현 찬미)의 2015년 행보는 더할 나위 없었다. 완전체부터 개별 활동까지 전방위적으로 존재감을 보이며 명실상부 '대세'로 발돋움했다.
AOA는 지난 6월 22일 세 번째 미니앨범 '하트 어택'(Heart Attack)을 발매하고 활동했다. 히트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작곡한 타이틀 곡 '심쿵해'는 공개된 지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 차트 순위권(톱100)에 이름을 올리며 오랜 사랑을 받고 있다.
AOA / 사진=스타뉴스
이 노래는 이성에게 첫 눈에 반한 여성의 설레는 마음을 '심쿵'이라는 신조어와 함께 재치 있게 풀어낸 곡으로, 귀에 쏙 들어오는 후렴구와 특유의 건강하고 발랄한 퍼포먼스가 잘 어우러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AOA는 올해 멤버들의 개별 활동도 두드러졌다. 음악 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저마다 팀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팀 내 랩 담당인 지민은 올해 초 케이블 채널 Mnet '언프리티 랩스타 1'에 출연해 강력한 경쟁자들과 밀리지 않는 랩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초아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라디오스타'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특유의 의욕적인 모습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설현은 영화와 드라마, CF, 예능프로그램 등 여러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빼어난 몸매로 뭇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는 특히 모 통신사 광고 모델로 활동하면서 제작된 포스터와 입간판으로 더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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