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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시리즈]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그들에 대한 고찰. 1편
게시물ID : gametalk_3423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레이후드
추천 : 11
조회수 : 112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6/08 01:19:52
만약 폴아웃 하는 유저 분들에게 폴아웃 하면 생각나는 단체 혹은 팩션을 하나 말해보라고 하면 여러 가지가 나오겠지만 적어도 빠지지는 않을 팩션이 하나 있다면 그건 바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일 겁니다.

폴아웃에 나온 모든 팩션 중 전 시리즈 개근한건 레이더 같은 놈을 빼고 나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유일하기도 하고 말이죠.
그래서 심심하던 차에 이들에 대한 여러가지 배경과 이야기 그리고 특히 그들의 신념과 철학에 관하여 다함께 한번 고찰 해보자는 의미로 이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물론 저의 주관적인 생각도 포함해서 다양한 관점에서 한번 바라보고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떤지도 알아보구요 ㅎㅎ...

그럼먼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역사를 좀 이야기 해보죠.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게임 외적 역사를 논하자면 폴아웃 1부터 시작되어 2, 흑역사로 분류되는... 택틱스, 3, 4에 이르는 시간동안 빠짐 없이 존재해왔습니다. 

1부터 시작해서 그들의 존재감은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게임 표지를 장식하는 파워아머도 초기에는 그들의 전유물 처럼 여겨질 정도였죠.
물론 그들의 이야기가 처음 부터 그렇게 큰 영향력과 장대한 스토리가 있었던 것은 아닐겁니다.

처음 폴아웃 1과 2때만 하더라도 그들은 그저 중세 기사+디젤 펑크+비밀 결사 조직을 대충 버무린 듯한 느낌의 조직에 불과했죠.
하지만 그들의 상징인 파워아머와 기술의 보호한다는 신념 자체는 게임 초기에서 부터 볼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물론 그 당시의 그들의 역할은 주인공을 보조하고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며 원조하는 보조 NPC 역할에만 치중하였으니 크게 부각되는 점은 아니었지만 말이죠.

여튼 이러한 그들의 존재감이 본격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한건 사실 택틱스 이후 부터일겁니다 아마.. 택틱스 자체는 여러가지 문제점으로 인해 사장되기는 했습니다만, 브라더 후드 오브 스틸, 그들만의 이야기가 전개되었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고, 3에서는 대표적인 주인공의 조력자로 나와 선과 악을 분류하자면 선의 편에서 악인 엔클레이브를 주인공과 함께 섬멸하는 스토리의 핵심에 서있었으며 뉴 베가스에서는 마이너 팩션이기는 하지만 스토리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고 4에서는 대표적인 팩션으로 부상하여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하기에 이르죠.

한마디로 시리즈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그들의 존재감과 영향력 그리고 유저들의 인상이 상향곡선을 띄고 있다는 소리입니다.
그만큼 인기가 있는 팩션이라는 말이 되겠죠.

그리고 개임 내적인 역사를 보게 되면 그들의 역사가 생각보다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먼저 그들의 시초는 2077년 대전쟁 이전의 마라포사 군사기지에서 벌어진 FEV 실험의 진상을 알게 된 미군 소속의 로저 맥슨 대위와 그 휘하 병사들이 추축이 되어 세워졌는데 FEV 실험이라는 것이 그 시대상을 고려하더라도 참 간악하고 인권유린의 표본과도 같은 실험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실험의 진상을 목격한 일반적인 양심을 가진 인간이라면 이러한 과학기술이 무분별하게 발전했다간 큰 일 나겠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겠죠.

거기다 국가들의 이기심으로 인해 시작된 전쟁으로 말미암아 급기야 대전쟁이 터져 버려 온세상이 사이좋게 방사능 바다가 되어버렸으니 이러한 과학기술의 폐단에 대해 깊게 고민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기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코덱스라고 하는 마치 국가의 헌법과도 같은 규율을 만들고 그들의 집단을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라 명명하게 되는데 그들의 신념은 앞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이 과학기술을 무분별한 사용을 통제하는 것에 있습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을 입수해야 하고 그것을 통제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야 되겠죠?
그래서 그들은 수단적인 활동으로 핵폭발로 인해 반쯤 멸망한 세상에서 전쟁전 기술을 탐사하고 입수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에 폴아웃1 스토리에서는 슈퍼 뮤턴트들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볼트 거주자를 지원하게 되면서 FEV로 인한 참사를 막게 되고 2에서는 엔클레이브의 준동에 맞서서 싸운 선택받은 자를 간접적으로 지원하기도 합니다.

이때 까지는 그들의 신념과 행동이 상당히 간접적으로만 드러나 있어서 그저 그들의 말로만 체감하는 수준에 불과한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그들의 행동과 신념이 점점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이를 정확히 알 수 있는게 폴아웃 뉴 베가스 때 부터였죠.

물론 3때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지만 그 역할은 철저하게 주인공을 지원하고 보조하는 역할에 치중되어 있어 마치 폴아웃1때와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딱히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만의 신념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고 할까요?

물론 이것은 게임 내적으로 충분히 설명이 되는데 폴아웃 동부 지부의 엘더인 오윈 라이언스의 유화적인 성격과 정책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에 반발해서 탄생한 브라더후드 아웃캐스트도 존재합니다만 큰 비중은 없어서 사실 게임을 진행하다가 이런 놈들이 있구나 수준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ㅋㅋ;;

그에 비해 뉴베가스에서 부터는 본격적으로 그들만의 신념과 행동이 부각되기 시작하는데 단적으로 헬리오스 기지 점령과 후버댐에 대한 야욕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과의 경쟁관계 등으로 드러나게 되죠.

물론 이들의 역사에 대해서 아주 자세하게 더 이야기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 이야기는 보충적인 배경 설명이고... 제가 고찰하고자 하는 내용은 바로 그들이 신념과 행동에 관해서 입니다.

현대사회에서 들어가면서 우리들은 과학기술 발전과 그 혜택을 몸으로 체감하면서 살고 있죠.
하지만 과학기술에는 동전과 같이 양면성이 존재한다고들 합니다.

물론 양면성이 없는 가치는 없겠지만 과학기술의 경우 그 혜택과 폐단이 우리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수도 있는 수준이죠.
대표적으로 폴아웃에서도 핵심적인 사례로 꼽히는 핵무기의 사례를 들 수 있습니다.
인간이 인간을 적대한 역사는 아주 옛날 부터 있었지만 이러한 적대가 결국 전쟁이 되고 그 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무기체계가 이처럼 고도화 되고 체계화 되기 시작한 것은 그렇게 오래전 이야기는 아닐겁니다.

불과 몇 백년전에 벌어진 세계 1차대전과 2차대전 그리고 냉정시대를 겪으면서 전쟁을 위한 무기체계는 드디어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을 정도가 되었고 그것이 바로 핵무기의 개발로 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다들 아시는 내용일겁니다.

이에 대해 많은 과학자들과 학자들이 핵무기의 고도화에 대해 경고하기 시작하였지만 냉전관계가 지속되던 시기에는 이러한 핵무기의 개발이 무분별하게 이루어졌고 이에 대한 폐단은 사실 많이 가려졌던게 사실입니다. 이제 와서는 방사능이 얼마나 위험하고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고 있지만 그 당시만 하더라도 방사능과 핵무기는 과학기술의 상징으로서 밝은 미래의 표본이기도 했고 말이죠 ;;

이러한 시대상을 바탕으로 태어난 것이 바로 폴아웃 시리즈이고 그 폴아웃 시리즈의 대표적인 단체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인 것은 어쩌면 상당히 개연성과 의미가 있는 내용일지도 모릅니다.

과학기술의 밝은 면과 어두운면을 게임을 통해서 고찰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말이죠.

어쨌든 이러한 과학기술의 양면성을 경계하여 만들어진 단체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입니다.
그들의 신념은 어쩌면 전쟁이전에 무분별하게 이루어진 실험과 무기개발 그리고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멸망한 세상속에서 또다시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폴아웃 시리즈는 장대한 연대기를 다루고 있고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도 그 긴 시간 속에서 그들의 신념을 반드시 옳은 방법과 과정으로 행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이 남게 됩니다.

신념이 맹목적으로 변하게 된다면 그것은 또다른 폐단을 낳게 되기 마련이죠.
대표적으로 뉴 베가스에서 볼 수 있는 서부의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모습을 예로 들자면 그들에게 과학기술은 반드시 자신들이 통제하고 지켜야만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따라서 다른 황무지의 집단이나 심지어 개인이 전쟁전의 첨단 과학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이것을 무력을 동원해서라도 확보해야 한다는 해석을 하게 되죠. 이러한 과정 속에서 그들은 황무지인들에게 비협조적이고 폐쇠적인 집단이 되어 그저 맹목적으로 과학기술에 집착하는 집단으로 변모하게 됩니다.

물론 그들의 기술에 대한 집착과 집단의 폐쇄성이 하루 이틀만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고... 폴아웃 1과 2때도 상당히 비밀결사스러운 느낌과 함께 그들과 접촉하고 그들에 대해서 알게 되려면 상당히 큰 댓가를 치르기는 해야했지만 말이죠... 1에서는 무려 방사능 무덤인 글로우에 보내지를 않나 2에서는 엔클레이브의 전진기지에 잠입을 시키지를 않나...;;

하지만 그들의 기술에 대한 집착과 그 폐쇄성이 단적으로 부각되고 그 폐단이 드러나기 시작한건 뉴 베가스에서 부터죠.
뉴 캘리포니아와 브라더후드오브스틸의 마찰도 후버댐과 같은 과학기술들을 둘러싼 그들의 기술적 집착의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종종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을 비판하는 의견을 보자면 그들의 신념이 목적과 당위성을 잃었다고 이야기하죠 기술을 모으지만 그 기술을 왜 모으는가에 대한 목적과 신념이 점점 결여되고 있다고 말이죠.

이 쯤에서 우리가 한번쯤 생각하게 되는 의문은 바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과연 그들은 선이냐 악이냐? 라는 문제입니다.
물론 풀아웃에 나오는 집단치고 완벽한 선이고 악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실 집단에 어두운면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건 참 이상적인 이야기일지도 모르죠.
폴아웃 세계관에서 가장 선한 집단으로 분류되는 묵시록의 추종자들 마저도 그들만의 그림자가 있으며 그 그림자로 부터 시저의 군단이 태어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집단의 양면성은 어느정도의 필연일지도 모릅니다.

그럼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면에 대해 한번 이야기 해보도록 하죠.
그들의 신념 그 자체를 먼저 따져 보자면 이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일리가 있는 하나의 윤리적 철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현대사회에서의 과학기술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양면성 중에서도 긍정적인 면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간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고찰과 고뇌 그리고 무분별한 팽창과 인권유린과 같은 폐단으로 부터 과학을 보호하기 위한 인문학적 관점을 겸양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기 때문이죠.

이러한 관점에서 그들의 신념은 충분히 이해할만한 것이라는 것을 모두들 공감하실 거라 믿습니다 물론 그 이해가 무조건 적인 옳음은 아니겠지만요.

두번째로 그들의 신념에서 나오는 행동을 보도록하죠.
그들은 과학기술의 무분별한 사용과 그 폐단을 막기 위해서 전쟁전의 과학기술을 입수하고 배워 그것을 자신들이 통제함으로써 예전 세상과 똑같은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경계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그들은 과학기술을 입수하기 위해 조직 체계를 구축하고 계급을 만들었으며 엘더의 지휘 아래 과학기술이 남아있을 만한 곳을 조사하여 정보를 입수하고 첨단 무기 등을 찾아 자신들이 보유하고자 노력합니다.

물론 이러한 이들의 행동이 상당히 무력행사적이고 물리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경향으로 나타납니다만, 이것은 그들이 군사조직으로 부터 시작됐음을 이미 아실테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경향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들의 행동철학 두 번째는 인간들의 무분별한 과학 실험으로 인해 태어난 돌연변이들의 제거가 있습니다.
이것은 좀 더 그들의 출신성향을 확인 할 수 있는데, 만약 그들이 군인출신이 아니었다면 이런 원천 배제로 결론을 내지 않았을 수도 있기 떼문이죠.

어쨌든 이러한 돌연변의 제거는 슈퍼 뮤턴트나 구울과 같은 인간에게 위협이 되는 존재들의 배제를 뜻합니다.
여기에 레이더도 포함되기는 하지만 사실 브라더후드가 레이더를 적대하는 이유는 레이더가 적대하지 않는 집단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니 좀 애매한 측면이 있습니다 ㅋㅋ;;

이제 이러한 브라더후드의 행동철학에 긍정적인 측면을 살펴보자면 먼저 그들이 황무지 세력중에서는 가장 과학기술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집단중 하나이며, 그것을 오사용 할 때 통제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집단이라는 점, 그리고 돌연변이의 제거를 통해 황무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결과적으로는 더 나아지고 안전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그들이 하는 행동이 무조건적으로 옳다고는 볼 수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브라더후드를 극악으로는 볼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들이 행동이 실제적으로 이로운 측면이 존재하기는 한다는 이야기죠 ㅎㅎ...

그러나 이것은 상당히 결과론적인 이야기입니다. 그 과정을 들여다 본다면 꽤나 부정적인 측면도 많이 볼 수 있으니까 말이죠.......
대표적으로 앞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과학기술을 입수하는데에 있어 상당히 물리적이고 강제적인 입장을 취할 때가 많습니다.

그들의 출신적인 성향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뉴 베가스에서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레이저 소총 하나만 들고 있어도 그들이 뺏들어 갈거라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리는 수준이죠... 만약 다른 집단에서 어떤 전쟁전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입장에서 "어 이자식들 감히 과학기술을 가지고 있어? 이거 우리 아니면 통제 못해 내놔! 안 내놓으면 죽여버린다?" 이렇게 나올 수도 있다는 소리입니다.

그저 다른 집단이나 개인이 과학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위협이 된다면 세상에 그들 빼고 다 적이라는 무시무시한 행동철학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ㄷㄷ...

뭐 물론 이러한 경향은 그들의 지역과 리더의 특성에 따라 많이 좌우되는 느낌이 있어서 동부에서는 기술적 집착이 상당히 약해지기도 하였지만 3에서도 아웃캐스트와 같은 조직이 따로 분리된 점을 감안하면 그들의 기술에 대한 집착과 그에 따른 물리적 강압과 폭력의 경향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부정적인 측면을 보자면 그들의 돌연변이에 대한 적대가 과연 무조건 옳은 것일까에 대한 물음입니다. 
물론 슈퍼 뮤턴트와 구울과 같은 존재들이 인간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존재인 것은 확실 합니다만,... 개중에는 인간과 다름없을 정도의 지성을 가진 존재와 그에 못지 않은 윤리적 의식을 가진 존재도 있습니다.

뭐 대표적으로 폴아웃 2의 마커스라던지 시리즈에서 나오는 다양한 구울들... 그들을 모두 제거하고 배제해야만 하는 걸까요?
이러한 의문은 폴아웃4에 와서는 신스에 대한 의문으로 까지 발전하게 됩니다.

인간과 정말 비슷하고 비슷한 과정으로 만들어진 신스들이 정말 모두 파괴해야 마땅한 존재들일까?
혹자는 이들을 만들어낸 인스티튜드를 규탄할지언정 신스가 무슨 죄가 있느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지만 신스라는 존재가 우리 인간을 대체하고 배제할 수 있는 위협요소가 분명히 존재하니 통제해야하는게 맞지 않냐는 중도적인 입장있을 수 있고 브라더후드 처럼 완전히 제거하고 파괴해야 불란의 씨를 완전히 배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존재할 겁니다.

그러나 4에서의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상당히 극단적으로 신스를 완전히 파괴하고자 하죠.
이러한 경향은 사실 비단 4뿐만이 아니라 3에서도 그래왔고 클래식 시리즈에서도 다를바가 없습니다.

그들에게 있어 돌연변이와 신스와 같은 개채들은 인간에게 위협에 될 수 있는 요소에 불과하고 개개인의 지성과 권리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죠.

그들의 사상은 그렇게 '통제'와 '배제'라는 두가지 행동철학을 통해 세상에 드러나게 됩니다.
사실 이러한 그들의 행동철학이 언제나 옳고 틀림이 명확한 것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시대의 상황에 따라 이러한 철학의 유용성이 달라질지도 모르죠.

핵전쟁 이후 혼란한 사회 속에서는 이러한 그들의 철칙이 어느정도 맞아 떨어지고 옳은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시대가 발전하여 국가가 생기고 세상에 다양한 가치들이 점점 생겨나기 시작한 폴아웃 4의 시점에서는 그들의 철칙이 상당히 부정적인 면이 부각되는 것을 볼 수 있으니까 말이죠....

물론 어느게 정답이다라고 확실히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인문학이라는 것이 원래 그러하듯 말이죠 ㅎㅎ;;

여튼 이번 편에서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신념과 그 행동철학에 관해서 전체적으로 살펴보았고 다음 편에서는 그들의 역사와 지역에 따른 그들의 변화를 중점적으로 다루어 볼까 합니다.

그럼 조간만 다음 편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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