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족끼리 뉴스를 보고 있는데

대전에서 과학특구 추진이 늦어진다고 민주당 이상민 위원이 뉴스에 나와서 

대선에서 공약한 약속을 지키라면서...

새누리당과 박근혜를 비판하는 장면이 뉴스에 나왔었습니다...

이를 보고 우리 아버지 왈 " 그럼 너네들은 뭐했냐 ~~ #@%@#% " 막말을 쏟으시길래...

제가 " 당연히 과반을 넘게 차지하는 집권당에서 협력을 안해주니 별 수 있겠냐.. 고 말했더니"

아버지 " 웃기고 있네 대전에 민주당이 얼마나 많은데 자기들 끼리 해결 했어도 진작에 할 수 있었을 것"

이라고 하시길래..........  약간 당황스럽더라구요.. 아무리 대전에 민주당이 많다 한들 법안통과는 국회에서 하는 것인데...

아무튼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마지막으로 제가 " 확실한 것은 옛날에 박근혜는 세종시를 반대했었다... 앞으로 충청도에 유리할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러니까 옆에서 조용히 계시던 어머니가 한 말씀 하시더군요..

어머니 "사실은 세종시 원안을 만든게 박정희 대통령이야... 넌 뭘 좀 알고 얘기하렴.."

하시길래

제가 " 그럼 그 원안대로 지금에도 협력을 해줘야 하는데 왜 지금은 협력을 안해주나요?? "

라고 하니 조용해 지시더군요........

그렇게 조용해 지더니

갑자기 아버지가 이번엔 대통령 선거 얘기를 꺼내시더군요...

이번에 박근혜와 문재인이 나왔는데

문재인의 결정적인 패배의 이유가

"박근혜는 자기가 하고 있던 국회의원직을 포기하고 대통령에 선마 했고

문재인은 자기가 하고 있던 국회의원직을 유지한체로 대통령에 출마했기 때문에 졌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첨에는 의아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게 그렇게 잘 못된 일이냐?? "

라고 물으니

아버지 왈 "그건 당연히 잘 못된 것이다. 문재인은 대통령에 떨어져도 국회의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전력으로 대통령 선거에 집중하지 못해서 진 것이다" 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 그래도 그건 아니지 않느냐... 설마 그것 때문에 대통령에서 떨어졌다고 생각하십니까. 다른 이유는 없는 것이냐"

라고 물었더니 아버지는 그것 때문에 중도층이 다 돌아섰다고 하시더군요...

자기 눈에는 그게 양다리 걸치는 것으로 보이신다고.........................

사실 좀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대통령을 나가기 위해서 국회의원직을 꼭 버려야 된다 라는 규칙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것이 그렇게 문제되는 것인가?? 물어보니

그것은 마치 모럴 해저드의 도덕적 해이 가 있는 것이라면서... 이정희 사퇴하고 29억원 반납 안한 거랑 같은거라고 말씀하시네요...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뭔가 법적으로 잘 못이 있거나.. 뭐 병역관련 문제가 있다거나.. 이러면 모르겠지만

납득이 잘 안가네요...

설명 좀 해주실 분 있으시면 댓글로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