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기다리는데 아저씨가 '학생 천원만줘봐' 하는거에요 무서워서 돈없다하고 자리 피하려고 했더니 '뭐?돈이없어?그것도없어? 아파서 약사먹는다는데!!!' 하면서 소리를 지르는겁니다... 진짜 무서워서 자리급히 피했는데 얼마후 다른 여성분께 또 똑같이 그러더라고요... 바로옆에 다른 아저씨한텐 안그러고ㅋㅋㅋ
두번째는... 버스가 만원이라 붐볐는데 아주머니가 내리시려고해서 저는 진짜 최대한 구석에 밀착해서 자리만들어드렸는데
옆에 덩치큰 아저씨는 그냥 떡하니 길막고서 버티시더라고요.. 그 아줌마가 겨우 제가 내준길로 빠져나가더니 갑자기 절 삿대질하시며...
'비켜줘야 내릴것아니야 젊은년이 어디서 버텨 버티길' 하며 소리지르고 내렸네요.... 저 그버스에서 울며왔습니다...
진짜 남동생이랑 다닐땐 이런일 절대 안생겼는데 혼자다니기 시작하니 벌써부터 이런일을 겪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