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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켄크로이츠=/=전범기 욱일기==전범기 차이가 뭘까요....?
게시물ID : animation_3417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겨울늑대
추천 : 0
조회수 : 407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7/10 19:44:35
욱일기 반을 뚝 잘라서 그리는건 선 다우너즈의 부대표식이고

이건 니네는 이제 곧 가라앉음 ㅋ, 혹은 우리가 네놈들을 가라앉히겠다. 라는 의미로도 사용되는데요.

집중선이나 후광, 혹은 비슷한 모티브로 만들어진 문양을 보면서도 전범기 전범기 외치는 분들을 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하켄크로이츠를 보면 나치의 상징! 이라고 하면서도 반대로 만자를 보면 불교의 상징! 이라고 하지만

두개가 엄청 비슷하게 생겼지만 구분이 가능한 형태잖아요.


하지만 만자를 보면서 이건 하켄크로이츠와 비슷하게 생겼으니까 쓰면 안돼. 라는 사람을 본적이 없는데

낙일기 표식을 보면서 이건 욱일기(전범기)와 비슷하게 생겼으니 쓰면 안돼! 라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미묘합니다.


또한 전쟁범죄자들이 쓴 깃발을 전범기라고 부른다면 욱일기도 전범기, 하켄크로이츠도 전범기가 되는데

그럼 어떻게 구분하죠? 그냥 다 몰아서 전범기인가요?


저는 최근에 IJN(Imperial Japanese Navy)이나 IJA(Imperial Japanese Army), 혹은 일본제국군, 황국군 이라는 단어를 쓰다가 쓴소리를 들은 경우가 있는데, 구 일본군이나 일본군이라는 명칭이 적합하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일본군이 없으니 아직은 구분이 가능하지만, 일본이 자위대를 폐기하고 군대를 보유하게 되는 순간, 현 일본군과 구 일본군의 구분이 좀... 복잡해지잖아요. 약식으로 '일본군'이라고 표기하는 경우 같은 문제 말이죠.


그렇게 생각하면 적대국가라고 해서 공식명칭을 낮게 부르는것보다는 공식명칭으로 부르되 우리는 그것에 대한 어떠한 존경이나 우상의 의미 없이 적대세력의 표현이라고만 인식하고 바라보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니면 아예 나라에서 법적으로 사용불가라라는 규제가 생기면 이만큼은 욱일기, 그 이외에는 욱일기가 아니라 일반적인 무늬, 혹은 낙일기의 표현입니다 라고 인식할 수 있을테니까요 차라리 그편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주제만 깔끔히 정리해서 물어본다면.

욱일기는 욱일기로 불러야 할까요, 아니면 욱일승천기로 불러야 할까요, 아니면 전범기로 불러야 할까요?

저는 욱일기라고 부르고 싶어지긴 합니다. 욱일승천이라고 과도하게 미화해 불러줄 필요까지는 없는것 같고, 반대로 전범기는 너무 대상이 넓어서요.


덧. 찾아보니 낙일기가 미군부대인 선 다우너즈의 상징으로도 쓰지만 갓 떠오르는 태양의 의미로 동일하게 rising sun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네요.

상황에 따라 동일한 문양이 반대로 사용되니 이건 또 처치곤란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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