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 라고 하나요?
시위대들을 이끌어야 할 사람들이
허락받은 시간이 끝났다고 시위대들을 해산시키고 계속 할 사람만 하라고 하고
(이건 이해 합니다 허락받지 않은 시위는 안전의 문제도 있고.. 시위는 의무가 아니니까요)
본인들이 앞서서 하는게 아니라 시민들더러 앞서달라고 말하질 않나.. 삼삼오오 흩어지라고 하질 않나 참..
강단있는 모습이 아니라서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흐지부지 되는 느낌. 너무 쉽게 해산하려 하는..
다만 시위에 참여하신 분들을 보니 부산에서 혼자 오신 분도 계셨고
가족단위도 많이 봤고, 학생들도 많이 보여서 좋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많아 안심하기도 했고, 또 그분들 덕분에 든든했어요.
모든 어르신들이 그러는건 아니구나, 잘못됐다는걸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구나 다행이다.. 이런 생각 하면서 행진했네요.
안국역까지 가지 못해 아쉬움이 남아요.
오늘 집회 참여하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