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 곳 회원도 아니고 그 곳에서는 대량으로 많이 팔아서 잘 방문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실제로도 딱 2번만 가봤구요. 두번째 방문하게 되었을 때 첨으로 그 곳에 파는 불고기 베이크랑 피자를 사서 여자친구랑 입식 테이블에서 먹고 있는데 저희 테이블 옆으로 한 아이와 아이엄마가 지나가더라구요 그 아이가 들고있는 접시에 찹된 양파가 한가득 있었습니다. 딱 봐도 다 먹지 못 할 만큼의 양이었는데 저희 뒤에 있는 테이블로 가더니 미리 자리를 잡고 있던 남편분에게 "이거 우리 ㅇㅇ이가 퍼온거다~" 하면서 애 자랑을 하더라구요......... 전 순간 멘붕이 왔습니다....... 저러는게 뭐 잘하는거라고 자랑을 하는지......... 그래도 남편분은 좀 생각이 있으신지 이걸 누가 다먹을거라고 이렇게 많이 퍼왔냐고 살짝 타박을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아주머니는 남으면 싸가면 되지~ 이러시면서 아무렇지도 않아 하시더라구요...... 어이가 출타하는 관경이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애는 이제 카트 위에 올라가서 방방 뛰더니 카트가 움직여 제 여자친구에게 부딪혀도 사과한마디 없고 애가 난리를 쳐도 별로 제지도 안하더라구요.... 이 땐 애아빠도 그냥 방관 중... 그냥 부부가 별 다를거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카트에 부딪혔겠다 저도 좀 화가 나서 한마디 하려니까 여자친구가 괜히 분란 만들지 말고 얼른 먹고 가자고해서 그냥 빨리 먹고 자리를 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