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연게가 술게이고 술게가 곧 연게이니
케톨릭으로 가득한 이 땅덩어리에서
우리 정예인 교주님이 설 곳은 과연 어디인가.
아무도 예인이의 매력을 몰라주는것은
고맙지만 서러운 것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케느님의 교화력에 감화되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영향력이 크면 클수록, 예인이에 대한 나의 지분은 한없이 높아져만 가는데
그러나 오십케이를 넘어가는 저 케톨릭의 신자수를 보고 있노라면
그것또한 부럽지 아니할 수 없노라.
에이핑크에서 하영양이 가지고 있던 그런 포텐은
이미 미듀양의 이름하에 있으며,
최장신이라는 타이틀은
막둘인 짝뚜에게 있으나,
정예인의 매력은 바로 그 존재함으로도 충분하매
그를 인지하지 못하는 우매한 중생들이 이렇게도 많으니
내가 굳이 병사를 일으켜 이 중생들을 개화하고 싶으나,
케톨릭 역시 만만치 않은 세를 가지고 일어나,
지금은 이렇게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으니
차마 그런 허황된 일은 벌이지 못하겠더라.
곧 시작할 가요대전 2부 11번째 순서로
팔블리즈가 출동하여 그 매력을 뽐낼진데
메인 카메라가 어디를 향하던지 나는 정예인을 향해 있을것을
이 자리에서 엄숙히 맹세하는 바이오.
나를 이단이라 하여도 좋소.
나를 배척하여도 좋소,
나는 다만 정예인을 바라보고,
그를 사랑하고, 그를 진정 생각하였다는
바로 그 사실 하나만을 기록하여 주기 바라오.
숲의여신 김케이, 바람의여신 이미주의 이름으로
그리고 성령이신 정예인의 이름으로
나 여기 존재함을 가득히 느낄수 있기에
내앞에 놓인 한낱 마지막 소주 한잔에 다짐하노라.
마지막까지 정예인, 그의 곁에 남을 것임을.
예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