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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왕따, 이건 집단광기 사태
[블로그와]하재근의 TV이야기
티아라 내부에서 왕따가 없었다는 말이 아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왕따라고
확신할 만한 아무 근거도 없다는 말이다.
아무 근거도 없는데 어떻게 사람을 매장시키려고 하나? 광적인 폭력에 다름 아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티아라 내부에서 사이가 안 좋았던 건 사실인 듯하다.
하지만 그건 어느 팀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티아라의 문제는 그걸 트위터에 멤버들이
직접 밝혀서 대중이 물어뜯을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이다. 그게 나빴다.
요즘 툭하면 대중이 들고 일어난다. 확증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지도 않는다.
건수만 잡히면 무조건 ‘잡아죽이고’ 본다. 분노에 사로잡힌 대중, 참을성이 없는 대중,
희생양을 찾는 대중, 집단공격이 취미인 대중의 사회. 진정이 필요하다.
내가 보기엔 똑같은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