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칸달. 아서, 길가메시가 술자리에서 왕도에 관해 이야기할 때
지도자란 의미 말고 말그대로 '왕'에 대한 이야기는 이스칸달이 진짜 멋있게 이야기하죠.
그게 옳으냐 그르냐의 문제가 아니고요, 말 그대로 '멋지게'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그걸 떠나서도 그냥 캐릭터 성격이 워낙에 털털하고 호탕해서 매력있음.
열등감에 빠져사는 웨이버를 포용하는 도량도 남자답고.
뭔가 동네 아저씨나 친척같은 느낌이 푸근하고 듬직합니다.
맘 편히 조언을 들을 수 있고, 쓴소리도 듣고, 술 한잔 걸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왕과 신하라는 조합도 꽤 매력이 넘쳤고...
실제로 당시에는 미소년과의 연애가 중요시여겼기도 하고 (...응?)
그리고 의외의 복병
이 쪽의 경우 캐릭터 자체의 매력이라기보다는....
성우들의 열연이 캐릭터를 살린 케이스.
다크나이트의 조커 이후로 제가 '미치광이 악역'캐릭터를 숭배하게 된 탓이 크긴 합니다만,
정신나간 웃음소리와 변태같은 목소리가 캐릭터를 잘 살린 것 같습니다.
그에 대한 반동인지..
메인스토리인 스테이나이트는 솔직히 별로입니다.
이리야가 귀여운 것 말고는 별로 빨고 싶...이 아니고, 덕질하고 싶은 캐릭터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