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람들의 고민을 읽고 리플들을 읽다 보면 사람 사는게 뭔지.. 결국 이해와 수용이 가장 높은 가치라는 걸 깨닫게 되요.
사람사는거 별거 아니다. 마음가짐에 달린거라는 부처의 말에 한발짝 다가간 느낌..
고게 사람들은 모두 열반의 경지를 몇번이나 오르락내리락 하신분들.
나도 나이 헛먹지 말아야겠구나. 하는생각도들고..
세상 참 좁구나라는 생각도, 바로 옆에있는 친구같다는 생각도,
정반대로 세상 참 넓구나. 이런 이야기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가끔가다 사연보고 눈물도 흐르고(가정사,연애사같은 고민들) 개빵터지는 (똥쌌어요 어쩌죠ㅠ같은 고민들)
참 이 반창고 게시판은 3년째 눈팅중이지만 삶의 희노애락이 다 써있는것 같네요.
그리고 고민게시판 사람들은 다들 어딘가 외롭고 쓸쓸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어요.
나도 여친소개시켜줭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