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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의관계상담좀부탁드릴게요(여자분들!!!)
게시물ID : gomin_3899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uckyguy31
추천 : 0
조회수 : 65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8/23 23:23:25


저는 대학생이구 8개월정도 여자친구랑 사귀고잇어요


같은 학교 소개팅으로 만낫구요


정말 착하고 사려깊고, 예쁘고 


다 좋아요 . 


저한테 과분하다고 느껴질정도죠. 


친구나 모임에 같이가서 여자친구를 처음 본 사람들은


저보고 재주좋다고, 밸붕이라고(밸런스붕괴) 


여친이 아깝다고 자주그래요 


아무튼 서론은 요기까지 하구요!!


사귀면서 싸운적도 거의 없어요 


근데 문제가 뭐냐면..


여자친구가 힘든일이 생기면


달팽이처럼 숨어버려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기다려달라고 .. 


네.. 저는 그 방식이 맘에 안들고 이해도 안되지만(사랑하는 사람끼리 아픔을 나누고 위로해줄수있어야지..)


다름을 인정해야하고 살아온 방식과 문제해결 방식이 달라왔으니까..


인정하고 기다려줘 왔어요..


근데.. 갑자기 어느날 나 시간이 좀 필요해요 라는 말과함께


길면 2주일 가까운 시간을 혼자 보내면..


그 기간동안의 저는...솔로도 아닌것이...


여자친구가 기분이 안좋다니 맘은 쓰이지..


찜찜한 기분으로 내내 지낼수밖에 없어요


그러다보니 저는 이런 여자친구의 일방적인 통고가 


점점 힘에 부쳐요


그래서 제가 여자친구한테 항상얘기해요


같이 공유하자고.. 서로 힘들때 힘이되어주고 버팀목이 되어주는 게


연인 아니냐 .. 좋을때 좋은 모습으로만 만나는게 어떻게 연인이냐..


그리고 결혼까지 생각한다고 서로 말하는 입장에서 .. 


미래를 같이 할 거라는 사람에게 사소한 고민조차 공유하지 못한다니..


참..저로서는 힘듭니다..


여자친구는 말하죠 .. 제가 자기고민까지 떠안아줄만큼 여유로워보이지않는다


나를보면 기대면 안될것 같다..


기댈만큼 믿음직하지못하다 라는 말을 해요 .. 


그 말 자체가 굉장히 저를 슬프게 하지만.. 


고민이나 감정을 잘 말로표현하지 않는 스타일인 여자친구를


설득하고 다독여서 왜 그러냐 . 어떤점이 문제냐


그럼 내가 어떻게 고치면 되냐 이렇게 얘기를 해서


조금이나마 고쳐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제가 노는거 너무좋아하고 게을러서 여자친구가 따끔하게 뭐라고한적있는데


이후로 많이 자제하고 , 여자친구가 살좀 뺏으면 좋겟다고해서 다이어트도 독하게


하고 있어요 )


제가 노력하는 만큼 여자친구도 조금만 노력해줫으면 좋겟는데


그게 소통의 방식이에요 ..


이렇게 ㅍ'ㅔ쇄적인 방식은 저를 너무 힘들게하고


억지로 개방하려고 하는 저를 여자친구는 힘들어해요


좋을때야 당연히 좋은거지만


힘들때는 혼자 이겨내고 나는 귀찮은 존재고 


기대지도 못할 존재라면..


제가 남자친구의 자격이란게 있는걸까요...


정말 사랑하고.. 여자친구도 저를 사랑하지만..


이대로는... 사랑하는 여자 기대지도 못할정도인 저는..


자격이 없는거같다는 생각..놔줘야하는생각만이 드네요..


저도 최대한 여자친구의 방식을 존중하고싶지많은 


제입장에서는 쉽지많은않은일이에요


갑자기 여자친구가 통보를 하면 내내우울하게 기다리다가


좋아졋다 연락오면 뛰쳐나가 헤헤거리는 광대가 아닌가하는생각도들구요..


진짜 만에하나 그럴수도 있지만.. 제가 아는한 99.99 바람피거나 이런건 아니구요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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