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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시급을 많이 오른다고 저소득층의 소득이 많이 오를까요?
게시물ID : sisa_3410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랑오탄
추천 : 0/3
조회수 : 62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2/31 14:07:57


최저시급을 물가상승률보다 낮게 올리는것은 저도 반대합니다. 아무리 나라가 어렵고 기업이 어렵더라도 물가상승률 만큼은 올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민주당, 문재인 후보측에서 제시한 최저임금 7천원 공약이 실행된다면, 7천원은 아니래도 비슷한 수준으로 최저임금이 급상승한다면 정말 저소득층이 살기 좋아지는 나라가 올까요? 


지금도 알바시장에 쏟아지는 인력은 무지하게 많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의 특유의 부지런한 근성인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방학땐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죠. 심지어 고3 수능이 끝나자마자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학기중에 일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공급이 많습니다. 알바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최저시급보다 적은 임금을 준다고 해도 경쟁률 치열합니다. 현 최저임금이 4580원인데 4000원준다고 해도 한다는 사람 많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업장에선 최저임금만 줍니다. 왜냐? 최저임금만 줘도 한다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올리게되면 사장들은 어떤 조치를 취할까요? 그냥 그 돈을 주면서 계속 일정한 인원을 고용할까요?


아닙니다, 알바가 10명이 필요하면 9명만 써서 더 굴릴겁니다. 다들 현실은 이렇다는거 아시잖아요?


최저임금을 올리는것이 오히려 일자리를 줄이고, 일자리를 갖는사람만 갖게하고 없는사람은 더 없게하는 것입니다.


그나마 일자리를 가지고 있던 사람들도 일자리를 잃게 되는것이죠. 사장에게도, 알바생에게도 최악의 결과가 오는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공급이 과잉된 시장에선 말이죠..


미국이나 호주 이런곳은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 수요에 맞춰서 인건비도 자연스럽게 올랐습니다.


우리나라와 다른 경우죠.. 



세상은 파라다이스가 아니고 천국이 아닌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세상은 아주 힘듭니다. 물론 저소득층을 위해서 저소득층의 돈을 더 벌게 하기 위해서 임금을 올리자!! 라는 주장은 심적으로는 이해가 되고 당연히 그런 사회가 오길 바랍니다. 저 자신도 방학동안 힘들게 알바해서 용돈벌고 그랬었거든요.

그런데 현실은 아니죠. 말은 달콤해도 현실은 쓰지 않습니까? 현실을 직시하고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누가누가 더 착하고 좋은말 하는지 내기하는 시합이 아니잖아요.. 이 세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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