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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thens_34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공지능★
추천 : 1
조회수 : 27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9/10/18 23:10:53
급히 걸어가던 선비가 갑자기 읍 하며
몸을 숙여 저 멀리 떨어진 산을 향해 절을 하메..
이를 기이하게 보던 자가 말을 걸더라.
"무슨 사정이 있어 절을 하는게요? 왕좌는 그쪽이 아니며, 저 산에 딱히 귀인이 있는것도 아니라오"
"내 속사정이 심히 아름답지 못하니 어서 가던길 가 주시오"
엎드려서 일어설줄 모르는 선비를
가여워 하는 그의 마음은 가던길을 가지 못하게 하였다.
"허허..어이하여 이러시는지 소생이 좀 알면 아니 되겠소?"
"해가 뜨고 달이 지는것처럼 그저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일이오. 여를 가여이 여기는 마음은 충분히 감사하오나,
가만히 내버려 두면 시간이 알아서 해결해줄 일이오.
이는 사람의 힘으로 어찌 할수 있는 일이 아니며,
하늘이라 할지라도 쉬이 간섭하지 못한다오.
나를 이대로 두고 그냥 가시오."
친절한 선비는 어쩔수 없이 발걸음을 재촉하여 떠난다.
그리고 절 하던 선비는 옆에 논둑으로 들어가
큰 일을 처리한다.
ps. 아 감동적이다~ 큰일을 당한 사람은 사람들의 관심보다는 무관심이 때론 굳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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