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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340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뭐셔웡★
추천 : 6
조회수 : 788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7/29 03:16:42
직장에서 대리님이 얘기해주신거에요
대리님이 직접겪으신건 아니고
친구분이 겪은거라고 얘기해주시더라구요
편안하게 말놓고 시작할게요
대리님 친구분을 광수라고 지칭할게.
광수가 일을 마치고 너무 피곤한상태에서
집에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어.
아파트에 살았는데 그아파트가 18층.
엘리베이터가 1층이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는데
광수말고도 남자한명이 더 기다리고 있었어.
엘리베이터가 1층에 도착해서
당연히 같이 기다리고 있던 그 남자랑 같이 타게 되었지
근데 아까 말했다싶이 그 아파트는 18층까지 있는데
같이 엘리베이터에 탄 그 남자가 19층을 누르는거야.
순간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일을 마치고 너무 피곤한 상태라 잘못봤겠지 하며
대충 넘겼대
근데 그남자가 4층인가 5층인가 내리더래.
그러고 광수 혼자 올라가고 있는데
엘리베이터가 6층에서 서더래
그러고 슥 문이열렸는데
아무도 없는거야
괜히 좀 느낌이 그랬지만
그런 일 흔하니까
그냥 넘겼는데
또 9층에서 스고 문이 열리더래
또 아무도 없더래
그러고 문이 닫혔는데
괜히 느낌이 쎄한거야.
그러고 계속 올라가는데
얼굴이 간지러웠대
아 광수집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열리는 문 말고
삼면이 다 거울로 되있는 그런 엘리베이터야
얼굴이 간지러워서
긁다가 거울을 봤어
뭐가 뭍었나 싶어서
아무것도 안뭍어서 뭐지했는데
그순간 뭔가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든거야
뭔가 이상한 느낌..
그래서 뭔가 보니
자신은 얼굴을 긁으려고 손을 얼굴에 대고 있는데
거울에 있는 광수 자신은
손도 안든채로
가만히 있는거야
그리고 왠지 그 거울속의 광수가
자기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거 같은거야
거울이니까 당연한건데
느낌이 이상하더래
근데 광수가 거울속의 자신이
광수 자신의 행동과 틀리다고
알게 된 순간,
갑자기 입이 쭉 찢어지더래
근데 거울 삼면인 엘리베이터는
거울속에 또거울이잇고
그거울속에
또 거울이 있는 형태잖아
그러니까
거울속에 있는 광수자신의 입이 찢어지고
그 속의 거울에 있는 자신의 입이찢어지고
계속 쭉 차례대로 찢어지더래
그걸보고서 광수는 정신을 놨고
너무 놀라고 충격을 먹어서
병원을 다녔다고 해
광수란 사람이 대리님과 친해서
가끔 직장앞에 놀러온다고 하던데
그 광수란 사람이 그런 쪽 일을
많이 겪었다고 하더라구..
다음에 또 듣게 되면
얘기 들고올게요..
글재주가 없지만 저는 되게 듣고 무서웠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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