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X반도 시절 얘긴데 신형 탄띠를 짬찬 사람들은 오히려 잘 안차려고 했더라는 분 말 듣고
그 이유에 대해서 아는데로 설명 드립니다.
신형 탄띠가 재질이 부드러워서 일단 간부들은(특히 부사관) 그걸 선호 했지만 병들하고 소대장들은
소위 빈티지한 구형 탄띠를 선호한 이유가 신형(그래봐야 재질만 부드러운) 탄띠는 대검, 수통, 85k,
탄 들어간 탄입대, 구급낭, 야삽, 신호킷 등등등을 달고 나면 아무리 허리에 사이즈에 맞게 타이트하게
조절해도 축 쳐저 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그나마 빳빳한 구형 탄띠를 선호한 것임다.
저 현역 때도 교체 받은 탄띠가 신형일 경우 밥안되는 애한테 주고 구형 뺏어 썼었습니다.
수색이나 작전 나갈때 방탄복 밑단에 넣는 탄띠는 반드시 구형 탄티로 했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