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임을 알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진은 포토타임때 찍은 사진임을 알려드립니다
일단 국내최초로 360도 무대를 시도한 점이 매우 좋았구요
솔직히 360도라서 괜찮을까? 한쪽에만 몰리지 않을까 했는데
네방향 다 배려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과 실제로 그렇게 하는 모습에 정말 좋았습니다
게스트로 나온 에픽하이가 말한대로 무대에 엄청난 투자를 한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계속 무대에 투자하다간 망할거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뮤지컬 신데렐라를 하다보니 뮤지컬 적인걸 약간 가미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았나 싶은 느낌도 들었네요
그리고 윤하가 최선을 다해서 하려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어요!
살짝 아쉬웠던 점을 적어보자면 저는 지정석이라서 무대랑 일직선이라 보기 너무 편하고 좋았는데
스탠딩 서셨던분들 특히 앞자리 서셨던분들 안타까웠어요...
무대가 생각보다 너무 높아서 잘 보이지도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Hero때 너무 열창을해서 그 이후에는 약간 목상태가 불안한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았구요
그리고 보스를 칼로 휘둘러서 베어버릴때 너무 힘차게 휘둘러서 마이크가 날라가서 노래를 못했는데
그 부분을 팬들이 떼창해줘서 메꾼부분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이런게 바로 콘서트의 묘미가 아닐까 싶네요
아무래도 19일날이 첫콘서트다 보니 사소한 실수들이 좀 있었는데 (마이크가 날라가거나, 보스가 죽고 무대아래로 퇴장해야하는데 그게 안되서 다시 살아서 걸어나감 등)
아쉬웠던 점은 여기 까지구요!
20일날 보시는분들은 더욱 더 완성된 무대를 보실수 있을거 같네요!
저는 2시에 도착해서 굿즈도 사고 기다리다보니 리허설 하는 소리도 들리고 그랬는데
막 건물이 부르르르 떨리는게 바깥까지 엄청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리허설때우산을 부르는걸보고 아 게스트가 에픽하이겠구나 하고 바로 눈치챘네요)
확실히 연출이나 모든게 역대급입니다!
정말 많은 노력을 한것도 느껴지구요
굿즈도 가격대비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굿즈에서 아쉬운점은 XL사이즈가 금방 나갔다는점과
여태까지 나왔던 윤후드에 비해 일코가 불가능 하다는점? 이겠네요
여태까지의 윤후드는 굿즈인듯 아닌듯해서 일코하기 매우 좋았는데 이번 후드는 뒤에 커다랗게 파이널 판타지 라고 적혀있어서
여차하면 게임 파이널판타지 팬으로 오해 받을수도 있겠더라구요!
마지막에 머뭇거리다가 말했던내용에
그동안 받았던 압박이나 속앓이 등을 솔직하게 말해줘서 좋은 공연 이었습니다.
확실히 보시면 후회는 안할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매우매우 만족해서 내년콘서트도 꼭 가려고 합니다
사진 같은건 발로찍은 사진이라 필요하신분들도 없겠지만 불펌은 하지말아주세요 :)
출처 |
19일 올림픽홀 윤하 파이널판타지 콘서트에서 본인이 직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