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조금씩 소소하게만 찍어서 작년 9월부턴가? 지금까지 한 15통정도밖에 못 써봤지만 느낀 점이

으 셔터스피드 맞추기 너무 까다로워요 맑은 날이겠지하고 200짜리 끼워서 10장 정도 찍었다가 난중에 가면 꼭 셔터스피드 딸리고..

실내에서 찍을꺼라고 800짜리 넣었다가 꼭 야외가서 노출오버 감수하면서 찍거나 1/8000로 겨우 찍고ㅠㅠ

조리개, 셔터스피드, iso로 사진이 결정 나는데 필름은 iso가 한 통 다 쓸때까지 고정되어 있으니  조리개랑 셔터스피드만 보고 찍는데

아직도 어렵네요ㅋㅋ쿠ㅜㅜ

셔터스피드 아쉬워서 이상하게 찍히면 진짜 너무 속상해서 조리개 밝은거 사고 싶어서 50mm f1.2 같은거도 막 사고 해서 은근 지출도 크고..;

의도찮게 너무 날라가는 면이 있어서 당황한 경우도 많았네요 50.2도 사놓고 일부러 좀 조여서 쓰는거 같아욬ㅋㅋ

그러고 필름도 좋은거에 또 욕심이 나서 슬라이드 필름 비싼거 사놓고 아까워서 아직도 못 쓰고 있구요, 흑백은 왜 또 현상비를 이렇게나 받는지 흑백이 엄청 맘에 드는데 코닥 trix400이 완전 취향인데 한통에 필름값+현상비 해서 13000원 가까이 나와서 별로 못써봤네요ㅠㅠ 컬러도 다양하게는 못 써봤지만 로모그래피 필름이 맘에 들었구 아 맞다 흑백에 일포드3200 짜리 그냥 사고 싶어서 사놓고 아직 쓸일도 없네요 사실 별 찍으러 갈때 써보려 했는데 뭔가 흐지부지되서ㅠㅠ 그냥 난중에 밤에 50.2랑 같이 써보려고요 밤에 써도 괜찮겠죠? 여러분들은 어떤 필름 쓰시나요?

제 주위엔 필름 쓰는 사람이 없다보니 되게 막 이런 얘기들 공유하고 싶어요ㅋㅋ

오유에도 은근 필름 쓰시는 분 보이는데 뭐든 좋으니 썰 공유좀 해주세요ㅠㅠ

그냥 글만 올리긴 뭐하니까 친구 뒷모습 투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