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사진으로 밥먹고 산다든지, 대단한 실력자같은건 아니고 그냥 취미하나 가져볼까하면서 적당히 사진질하던 사람이에요.
나중에는 주옥같은글들이 마구 올라올테니 이럴때 뻘글하나씩 올려보는거죠. ㅋㅋㅋ
1. 사진입문책 하나 정도는 구입하세요. 카메라 입문하신분들은 조리개나 셔터, 감도, 화이트밸런스등 카메라와 사진 용어를 잘 모르실겁니다. 그냥 대충 개념만 잡고 있는 경우도 많구요.
인터넷에 물어보면서 정보를 구하는것도 좋지만 입문서 한권정도는 심심할때 한번씩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물론 인터넷에는 훌륭한 강좌들도 많습니다. 근데 그런건 일일히 찾아봐야하는 단점이 있지요. 나중에 입문단계를 넘어가면 책보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구하는게 더 좋습니다만...
책은 딱히 가장 좋은책을 찾으실 필욘없구요. 직접 서점에서 한번 골라보세요. 어차피 필요한 내용은 어떤 책이든 다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딱딱한 이론책보다는 예제가 많고 읽기편한 책을 추천드려요. 캐논 카메라라고해서 캐논용 입문책을 고집할 필요도 없습니다. 메뉴 이름이 조금 다를뿐이지요.
2. 다른 사람의 사진을 따라하세요. 인터넷에서 사진 구경하다가 맘에 드는 사진이 있으면 폰에 캡쳐해놨다가 꼭 따라해보세오. 배우는데 있어서는 따라하는게 제일 빠릅니다. 언젠가는 자기만의 스타일을 갖는게 중요하겠지만 입문단계에서는 그런거 신경쓰지 마시고 따라해보세요. 촬영기법이나 방법을 모르겠으면 해당 사진을 찍은 작성자에게 문의 남겨보세요. 대부분 친절하게 알려주실겁니다.
3. 제약을 두지마세요. 사진은 꼭 정해진 법칙대로만 찍어야하는게 아닙니다. 일례로 인물사진에서 관절은 자르지말라고 하지만 우린 아마추어잖아요.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보세요. 수평선도 일부러 삐딱하게 해보고, 초점도 흐릿하게 찍어보고, 저속셔터로 흔들리면서도 찍어보고, 노이즈가 보일때까지 고감도로도 찍어보고...
보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과한 보정은 좋지않다지만 그런거 신경쓰지마시고 많이 시도해보세요. 화이트홀이 생길때까지 노출도 날려보고, 어둡게도 해보고, 명도랑 채도도 이리저리 막 움직여보고..
저도 이런저런 시도를 많이 해보다가 발견한게.. 채도를 낮추고, 명도를 올린 사진이 맘에 들더라구요. 한동안 카메라 설정을 이렇게만 해서 찍은적도 있습니다. 은근히 느낌 좋은경우가 있더라구요. 그전에는 주로 명도만 올리던지, 채도도 약간 올린게 선명하고 강한 느낌을 주어서 좋았는데 한번 저렇게 바꿔보니 저게 더 저한테 맞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