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청첩장도 오네요;;;
예전엔 내가 아는 사람이 결혼한다는 자체가 신기해서 막 찾아다니고 그랬는데
이제는 뭐... 얼굴만 보고 나오거나 밥만 먹고 나오거나...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그래도 사진은 꼬박꼬박 남기지요)
물론 결혼하시는 분들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남은 사람들은 부디 연애에 대한 간절한 애원과 불특정 한 사람을 향하는 갈길 잃은 그리움들이
나와 내 주변의 가족, 친구, 동료, 이 지구의 생명체를 위하는 보편적인 인류애의 발현으로 승화되기를 봄비에 기대어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