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보드에 물을 쏟아서 (지금은 잘 말렸더니 작동에 문제 없음 K70 rgb)
이왕 이렇게 된거 키보드 하나 사자!! 하고 리얼포스 RGB를 질렀습니다.
첫 무접점 키보드인데 기계식과는 아주 다른게...
무접점의 키감에서 벗어날 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리얼포스의 토프레 말고
좀 저가형인 노뿌 스우치의 무접점 키보드를 만져보자 하고!!
한성과 앱코 둘중에 고민을 하다가 믿고 거른다는 그 유명한 앱코 해커 무접점을 구매해봤습니다.
청소용붓에 리무버에 이것저것 챙겨줍니다. 저 PC방 스티커 때문에 보급형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네요. 저런건 왜 넣어주는지...
PC방용으로 따로 출고하면 될걸
새하얀게 일단 외관은 이쁩니다.
이중사출 PBT 키캡인데 싸구려 중국산 키캡이라 마감은 역시 안좋습니다.
저 까만건... 어떻게 해도 지워지질 않네요 ㅋㅋㅋ..
스프링 소리가 들리시나요....
심각합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따봤습니다.
하판을 분리하자마자 휘어지는 아주 약한 상판
하우징이라고 해야하나..? 여튼 키보드 용어는 잘 몰라서 하판이라고 하겠습니다.
스프링 소리 같은건 재배열을 해주면 어느정도 잡을 수 있다고 하는데 잡아줘도 큰 효과가 없었습니다. 이 경우엔 스프링 윤활과 흡음 작업을
해야 소음을 줄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번엔
폰으로 녹음이 아닌
AT 2035 콘덴서 마이크로 녹음을 했습니다.
아래는 저번에 구입했던 리얼포스 RGB 입니다.
앱코껄 쳐봐서 그런지 리얼포스 RGB에서 Q랑 W 부분에서 스프링소리가 심하게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리얼포스 역시!! AS 포기하고 과감하게 따봤습니다.
역시 뭔가 다릅니다. 저가형과 고가형의 차이랄까요.
문제가 있던 키의 스프링을 재배열 해줬더니 괜찮아 졌습니다. 러버돔은 공장에서 조립할때 뭘 살짝 발랐었나... 한번 뜯으니까 기판에 다시 안붙네요.
나중에 한 1년 반정도 쓰다가 소리가 그대로면 윤활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앱커 무접점을 사본 결과 괜히 믿고 거른다는 앱코가 아니였습니다.
한성도 약간의 뽑기운이 있다고 하지만
앱코보단 괜찮은거 같네요. 앱코랑 한성 무접점 두개중에서 고민하시는거면 한성꺼 구입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