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 땐 돈이 없으니까 싼 집만 찾다가
문득 베오베에서 봤던 수상한 그 아파트가 생각나 입주를 시켜봤어요.
네, 거기요. 쥐 나오고 배관 터지고 수상한 냄새나고 카펫 밑에 그...... 있는.
손재주 좋은 게이머로 키울 거라서 고장나면 기왕 손재주기술 올리고 좋지 뭐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문제는 쥐새끼네요. 어딜 가나 쥐새끼는 문제예요.
쥐새끼는 박멸이 안 돼.... 밥 좀 먹으려고 하면 쥐 보고 놀라서 모든 행동이 취소되고,
게다가 그 옆 집은 꼭 잠 재울 시간에 폭풍ㅅㅅ를 해대서 개시끄럽고ㅋㅋ
도저히 못 버티겠어서ㅋㅋ 시골로 이사갔습니다.
그러나 손재주기술에 대한 욕망은 여전히 남아 있어서
이전에 봤지만 체험해보지 못했던 부지특성 그렘린!을 패기좋게 넣어봤더니...
와.....
와................
저는 뭐 하루에 한두 개씩 고장 나주려니 하는 안이한 마음이었어요.
그렘린 대단합니다;;;;
원콤에 이렇게 됩니다. 한 방에!
20x20 작은 집인데, 화면에는 안 보이지만 2층에 컴퓨터랑 오디오 작은 티비도 사망한 상태입니다ㄷㄷㄷㄷ
(덧붙여 심 스트레스가 max가 되더니 계에에속 병에 걸리네요. 집 드러운 건 덤...)
지금 캡쳐한 게 ㅋㅋㅋㅋ 사실은 이미 한 번 작살나서 직장 이틀 휴가내고 싹 수리했었거든요(손재주기술+6).
다 고치고 와 굉장했다.... 하고 심이 지쳐서 쓰러져 잤는데, 다음날 아침에 도로 작살...(파지지직)
욕을 육성으로 내뱉고 그렘린 특성을 바로 제외시켰습니다ㅋㅋㅋ 심이 할 짓이 아니네, 이거ㅋㅋ
하지만 손재주 만렙되면 도로 넣을 겁니다ㅋㅋ 누가 이기나 해보자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