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 조직력 수준은 거의 한 팀이라고 볼 수 없는,
올스타전이나 pre시즌 연습경기 수준의 조직력이었음.
사전에 훈련한듯한 2:1패스 장면은 몇 장면 나오긴 했으나
어제의 패착은
-뻔히 옆에 동료가 있는데도 무리한 드리블을 하는 공격진
-스위핑해야할 볼을 드리블치는 수비진
-문전 위험상황을 신속하게 벗어나지 못함 : 결국 라인설정과 수비진 위치선정 문제임...감독이 수비대책을 전혀 안 세운 수준이었음.
-미들진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바로 바로 노출을 받는 4백
-4백 선수들간의 심각한 선수뭉침현상( <= 이게 제일 심각한 문제. 실점의 결정적 원인이 됐음)
-수비선수의 공격가담 후 커버링 전무
-짜임새있는 패스플레이의 실종. 기껏해야 주고받기 패스하다가 전방으로 뻥
-원톱 시세의 고립
-공격가담 선수들의 좁은 시야
이건 뭐...........................................................눈이 썩을 정도의 경기력이었음.
지성이 형은 파이팅 넘치는 활동량과 인터셉트가 돋보였지만 미들을 장악하는 데에는 실패했고;;
마크 휴즈는 개막전에서 뭔가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433과 더불어 실점 후 과감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그냥 qpr현실은 4231 내지 442 쓰면서 골득실 관리부터 신경써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