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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가 대학특례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와 합의에 대한 생각
게시물ID : sewol_338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가바드
추천 : 18
조회수 : 53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8/09 22:42:07
처음 대학특례는 마치 유족들을 위해서 그럴싸하게 포장된 혜택이겠지만
 
그 혜택자체는 차별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은 생존자가족과 유족들을 먼저 가르고 싶엇을겁니다. 그 다음은 세월호 피해자와 일반 시민 그리고 시민중에서도 보수표결집
 
사실 여당에서 현재 질질끄는 건 마치 돈줄테니 먹고 그만하자 떨어져라 라고 긴 시간투쟁을 하는 것이고
 
마침 보궐선거를 이겨서 자신들 스스로 명분도 얻었습니다.
 
최소한 기존 친 새누리당편인 50%사람들에게는 말입니다. (이놈들은 정치를 이길만큼만 얻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니깐요.)
 
아마 이렇게 시간싸움을 길게 하게 될 수록 생존자가족과 실종자유족들의 입장차가 생길거라는 계산일겁니다.
 
두파로 갈라지면 봐라 유족들도 원하는데 일부 유족들이 계속 발목잡는다 라고 주장하고
 
조중동 + 방송3사 + 종편의 융단폭격으로 여론몰이 초토화시키겠죠.
 
사실 지금도 조중동+종편만 보시는 친보수성향분들은 이제 세월호에 대해서 참 무감각합니다.
 
마치 유병언 죽은걸로 모든것이 끝난거 아니냐 하는 생각인듯 싶습니다. 사실 여론자체도 그런식으로 몰아갈려고 엄청 노력했고요.
 
다행인건 1단계에서 유가족분들이 분열나지 않은 점입니다.  만약 유가족중 한분이라도 새누리 옹호의 인터뷰가 나간다면 다음은 상상하기 힘드네요. 
 
하지만 문제는 새정치가 발목을 잡아버렸다는 거죠. 보궐선거덕에 뜻하지 않게 유가족분들과 야당이 분열되버렸습니다.
 
아마 표정관리 못할만큼 기분 좋을겁니다. 유족들과 시민들을 분열시키지 못한걸 이걸로 만회하겠죠.
 
앞으로 언론에는 유족이 잘 등장 안할것 같습니다.
 
여당 및 정부는 야당하고만 협상을 할 것이고 세월호관련 문제 이외의 이득을 주고 야당과 정치협상할 것입니다.
 
(이번 합의와 불거진 야당의원 비리사건도 어느정도 기획된 것이 아닌가하는 추론도 가능하겠네요.)
 
시민들의 표적은 정부여당이아니라 야당에 대한 비판으로 바뀌어나갈 것이고요. 이걸 놓칠리 없는 정부여당이 점차 선수칠겁니다.
 
언론에서는 여당이 너무 많은 양보한것 아니냐는 비판을 쏟아낼 것이고 여당은 200%를 요구하고 100%로 깍는 전법을 구사하겠죠.
 
그리고 여당의 고집보다 야당의 선택이라는 측면을 강조하겠죠.  사실 정부측만 본다면 국회에서 쌈질로 몰아가는게 더 좋습니다.
 
댓통령을 생각한다면 국회의 위상이 한없이 추락하는게 더 좋고 같이 추락한다면 여당이 훨씬 유리한것이 항상 진리였습니다.
 
새정치가 도대체 얼마나 큰 이득을 챙길려고 합의한지는 모르겠지만 철저하게 이용당할 것 같네요.
 
정말 새정치 이외의 다른 진보정당이 10%지지율만 되었어도 이렇게 제멋대로는 안할텐데. 정말 대안정당에 대한 지지가 시급한것 같습니다.
 
거기다. 노동운동 파괴시킬때 쓰는 전법을 이런곳에다 쓰는 비열함이 참 화가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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