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ㅎ
서로 좋아했지만 말도 못했고 그렇게 군대를 갔었고
전역할 때 쯤.
그녀는 외국으로 떠났고
지금이 8월이니 그녀가 한국에 온지 꽤 됐네요
솔직히 서로 감정이 남아 있는 것 같은 생각이 안들어요 전
연락은 하는데
어짜피 친한 이성친구도 아니고 애인도 아닌데
이렇게 잡아두고 있는 걔나 잡히는 저나..
썸 타던 시절처럼 그땐 문자했음
제가 선문자를 주로 많이했었는데 가끔 일 있어서 못할 땐 왔었고
서로 이런 저런 얘기 많이하고 만나서 영화도 보고 운동도 하고 그랬는데
어제 카톡을 해보니
군대 2년과 그녀가 외국 간 1년을 포함해버리면
거의 3년을 못봐서 그런지
저도 마음이 아예 식어버린거 같아요
그녀도 그렇겠지만
딱히 예전처럼 그렇더라구요
문자가 끊기지 않게 어떤 화제든 집어 넣었었는데
그리곤 그 화제가 터져서 포풍 문자가 되었었는데
이젠 그러기도 싫고..
근데 솔직히 말하면 뭔가 아쉬워요
그녀랑 시작도 못해봤고 좋은 추억도 많이 못 만들었고
근데 지금은 좋아하는 맘이 별로 없고..
생각은 계속 나고
그녀가 한국 온 뒤로 머리가 복잡하네여
여러분들은 이런 여자 있으면 어떻게 하시나요
연락을 끊어버리신다던지.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