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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롱다크]신세계를 경험함..
게시물ID : gametalk_3378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우차우
추천 : 3
조회수 : 69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3/17 13:07:47
원래 전략 시뮬레이션이나 경제시뮬레이션을 좋아하는데
뭐 새롭게 할거 없나 뒤적거리다가 그냥 한번 하게됨.

게임하는 내내 소름끼침..눈보라치는 소리와 영상과 때때로 달려드는 맹수들때문에 항상긴장 되서 닭살돋음.

몇번 죽고 나니 대충 어떻게 하는겜이란걸 안뒤로 지금은 2달째 넘어가는 중인데 좀 할만하다는 자만감에

벙커 찾으러다님 벙커안에 여러가지 물자 있다는 정보를 보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찾으러다니는데 한군데도 못찾음..ㅠ.ㅠ

게다가 두달만에 생명의 위협을 연달아 느낌.

숙소로 돌아가기도 귀찮고 장작도 넉넉히 있겠다 하룻밤은 야영할수 있겠다 싶어서 산속에서 불피우고 야영함..

자는도중 깨서보니 눈보라 쳐서 불은 다꺼졌고 동사로 얼어죽기 직전.. 

주변에 바람 안부는곳에서 다시 불을 피우고 눈보라가 잠잠해지길 기다리며 음식을 먹고 있는데 바람방향이 바껴서 또꺼질라고 함.

장작도 다 떨어져가고 먹을것은 있었지만 가만히 앉아서 동사로 죽을바에 떠나는게 낫겠다 싶어 대충 숙소 방향으로 방향을 잡고 떠남.

이겜을 하면서 정말 깨달은건 항상 다니던 길아니면 야간이던 주간이던 산속으로 가면 미아된다는거..

그런상황인데 난 램프를 들고 떠난거임..(날구해주러 올사람도 없으니..)

동사 직전 나뭇가지 주워다 간간이 언발에 오줌누기처럼 몸을 녹이고 떠나고 반복..

수면상태(장시간 바닥이면 움직이지 못함)가 빨간불들어올즈음에 눈보라가 그치고 이제 살았다 싶었는데 ..

가시거리내에 늑대가 사슴을 잡고 먹고 날 보더니 냅다 쫏아오는거임..

식겁해서 도망치다 어쩔수 없이 싸우고 쫏아내고 겨우겨우 숙소에 도착..

근데 이제 먹을게 없내..

다른 생명이나 정신 게이지는 풀인데 배고픔 게이지만 바닥을 치고 빨간거임..게다가 지금또 밖은 눈보라 치는 상황..

이번엔 굶어 죽나 ..싶어 기다리다 못해서 아까 늑대가 먹다만 사슴 잡으러감..

그사슴 덕분에 겨우 살아났음.. 어디서 먹을거 구해야되나 암담했었는데..

너무 몰입되는 겜입니다.
늑대 울음소리만 나도 흠칫거리며 앞뒤로 두리번거리고..
멀리 검은놈이 뛰어오기만해도 놀래서 도망갈준비하면 토끼보고 놀래서 겁먹고..

이건 세이브가 어떤 특정 행동에 되는데 가장 절망적일때가 곰에게 처맞고 빈사 상태가 된다음 세이브되서 
연속으로 두번 처맞고 죽을뻔한적이 있음..
일반적인 세이브기능이 있으면 그냥 포기하고 세이브 불러다 할텐데 이건 그렇게 안되니 그냥 하게되서 더 힘든것 같음..
그래도 그만큼 극복하는 뭔가가 있어서 또다른 재미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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