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자가 말합니다.
"오늘 따라 위축되네요"
이, 어마무시 대포들
사다리까지 등장
"저기, 혹시, 취재진?"
누
가
있
나
요
?
쯔위가 꽃미소를 날립니다.
나연이 손인사를 건네고요.
"우아!"
열기로 가득한 이곳
트와이스(TWICE) 사인회 현장입니다.
될성 부른 걸그룹이 나타났습니다. 데뷔한 지, 겨우 한달 반이 지났을 뿐인데…. '트와이스'는 대형 쇼핑몰을 마비시켰습니다.
"부산에서 올라 왔어요. (트와이스의) 매력요? 일단, 예쁘지요. 미모는 기본이고요. 항상 밝은 모습이 보기 좋아요. 풋풋합니데이." (31세, 부산男) "난 오늘, 트와이스 본 눈"
트와이스가 지난 달 29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팬 사인회를 가졌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처음, 팬들과 만나는 자리였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첫 데뷔 앨범 'OOH-AHH 하게'의 마지막 방송을 마치고 달려왔는데요. 지친 기색은 제로. 설레임으로 가득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놀랐어요. 일본, 중국, 대만에서 오신 팬들도 있더라고요. 날씨도 추운데,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현)☞ 먼저, 무대에 오르기 전입니다. 그 흔한 대기실? 없습니다. 팬들과 만나기 전, 주차장에서 셀프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오늘도 우아~ 하죠?" (다현)
"끝까지 우아~할래" (미나)
"우리 서로 돕자" (미나, 사나, 다현)
"리더의 매너다리" (지효)
"우리는 흥자매" (모모, 채영)
자, 본격적인 팬 사인회가 시작됐습니다. 트와이스가 준비한 필살기를 마구 방출할 시간입니다. 먼저
애교 3종 세트는 보고 가야겠죠?
"빠져든다" (정연)
"심쿵하지?" (나연)
"깜찍하다" (다현)
"여성 팬들도 많이 오셨어요. 참, 수능 끝내고 왔다는 언니가 있었어요. 언니, 꼭 원하는 곳에 합격하시길 트와이스가 응원할게요" (사나)참, 이건 꼭 아셔야 합니다. 트와이스는 말이죠,
'의자'를 없앴습니다. 대부분의 팬 사인회가 앉아서 진행된다면, 트와이스는 다릅니다.
"의자는 싫어요?" (정연)
"눈을 맞출 수 없어" (모모)
"더 가까이 가야죠" (지효)
"1:1 맞춤 서비스" (채영)
"Hi~ Five" (쯔위)
"손깍지" (정연)
"보조개 찜~" (채영)
"내 모자 받아라" (다현)
"여러분, 팬 사인회가 끝났습니다. 이대로 헤어지기 너무 아쉬운데요. 마침 저희 노래가 흘러 나오네요. 춤이라도 춰볼까요?" (트와이스) "이렇게 말이죠" (쯔위)
"OOH-AHH하게" (나연)
"애기 언니들" (사나, 채영)
"우리 또 만나요" (지효)
"오늘 고마웠어요" (정연)
☞ 마지막은 트와이스의 하트 공격입니다. 이건 모두 저장해야겠죠?
"제 마음이에요" (미나) "하트로 도배" (쯔위, 나연)
"너무 작다고요?" (채영)
"좋은 건, 크게" (쯔위)
"지금, 날립니다" (정연)
"사랑한다고 전해라~" (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