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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오리지날 저그 시나리오 공략 및 해석 제 2편
게시물ID : starcraft_336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Jam
추천 : 68
조회수 : 3540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3/04/18 05:08:03

안녕하세요 오유 여러분들~

요즘들어 인터넷이 하루에 몇시간씩 계속 끊기네요.. ㅠㅠ 고질병입니다. 인터넷 기사를 불러도 잠깐뿐이지, 몇주가 지나면 다시 끊기고 돌아오는 이유없는 번복은 계속되네요. 기다리고 계실 오유분들을 위해 최대한 빨리 공략을 써서 올릴 생각이었지만, 지난 미션에 약간 사소하지만 복잡한 무언갈 발견해서.. 좀 늦었습니다!



에피소드 1, 테란 시나리오 공략을 아직 안 보셨다고요? --------------------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날 테란 시나리오 공략 및 해석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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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공략 보기---------------------------------------------------------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날 저그 시나리오 공략 및 해석 제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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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사소한 것으로 출발합시다. 앞으로 비콘(beacon)을 신호소로 번역 할 예정입니다.


그 다음으론, 게시글을 올리려 오랜만에 오늘의 유머를 방문했는데, 기쁘게도 저와 다른 유저이신 사성빛님께서 블리자드 공식 스타크래프트 외전 미션팩인 Enslaver를 공략하고 계시더군요! 아마 이 미션의 존재 자체도 모르시는 분이 많으리라 생각되니, 한번 스타크래프트 게시판에 들어가서 알아 보시는 것도 재밌으실 겁니다. 그리고 사성빛님 감사드립니다. (-_-) (_ _) 꾸벅






얕은 내용의 공지는 끝났고, 지금부터 글의 깊이가 강해집니다!


오늘은 상당히 복잡한 논점을 다뤄 볼 겁니다. 글의 내용이 상당히 길긴 하지만, 스타크래프트 스토리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상당히 흥미로우실 테니 꼭 보아주시길 바랍니다.


지난 공략, 저그 1편에서의 제가 썼던 문장들 중의 하나가 논란이 된 것 같더군요. 

바로, “저그는 절때로 노화해서 죽진 않는다.” 라는 스타크래프트 기초 세계관 설정입니다. 

그것이 군단의 심장에서 엎어져 버렸다는 사실인데요, 그러나, 저는 아직 군단의심장을 아직 플레이하지 못해, 전혀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조사를 좀 해보았는데요, (아껴 놓았던 군단의 심장 스토리의 스포일러를 보아버림 ㅠㅠㅠㅠ 이씽) 되게 추가적인 설정이 많더군요.



자세히 설명하자면, 논란이 되는 내용은, 여태껏 알고 있었던 스타크래프트 세계관과 달리, 얼마 전 출시된 군단의 심장 중에서 케리건이 원시저그(Primal Zerg) - 군단의 심장에 나오는 새로운 저그 세력, 제루스 행성의 원시저그가 초월체의 지배를 받지 않기위해 숨어버렸고, 여러가지의 이유 등으로 오리지날과 부르드워에선 등장하지 못하였다 라는 설정 입니다. – 들을 조사하던 중, 자신의 부관이라고 할 수 있는 이즈샤에게 놀란 목소리로 물어봅니다. 



“케리건: 대군주들의 눈으로 관찰하고 있는데 이 원시 저그는 정말 굉장해. 노화의 흔적이 없어.”



“이즈샤: 모든 생명체는 노화합니다. 저그도요”


(대화 내용의 출처: VaderBlog, 군단의 심장 스토리 공략 25 - 제루스 행성 여행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vaders&logNo=80185262833&parentCategoryNo=&categoryNo=55&viewDate=&isShowPopularPosts=false&from=postView)




이와 같이, 케리건과 이즈샤 저그 본인이 저그가 노화하지 않는다니! 라는 사실에 놀라고 있다면, 그것은 결국, 저그는 원래 노화한다. 라는 저그의 설정이 되어버리는 겁니다.


그렇지만, 확실히 자유의 날개 중에서 스탯먼의 저그 연구 “2354”에서는 확실히 “저그는 노화로는 절대로죽지 않는다(a zerg will never die of old age.)”, 라고 명시 되어있습니다. 그것을 뒷받침하는 그의 논리는, 저그는 특별한 아미노산이 있어, 죽은 세포들이 단백질과 합쳐져 새로운 세포를 합성해 낸다고 적혀 져 있습니다. (Zerg aminos are able to combine dead cell matter with normal proteins to biosynthesize new cells.)”

(출처 http://starcraft.wikia.com/wiki/Stetmann%27s_research_log#Zerg_Entires )



그렇다면, 왜 블리자드는 이렇게 군심에서 “저그는 노화로 죽지 않는다”라는 기본 설정을 논란에 빠뜨려 버렸을까요? 그래서 가설을 몇 가지 세워 보았습니다. 



우선 첫번째, 우연히도 스탯먼이 연구한 저그는 사실 군단의 저그(Swarm)가 아닌, 원시저그(Primal Zerg)였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하나의 또다른 설정이랑 충돌하는데요, 스탯먼은 저그가 죽은 세포를 새로운 새포로 합성하여 늙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원시저그는 다른저그의 정수(Essence)를 빨아들여 노화할 틈이 없게, 새로운 게체로 변이하여 그 세월의 흔적이 없다는 설정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문제점은, 군단의 저그와 원시 저그의 생김새가 약간씩 다르다 라는 것입니다. 예) 군단의 저그의 뮤탈리스크의 날개는 2개, 원시의 저그의 뮤탈리스크의 날개는 4개. 하지만 이것 역시 모릅니다. 그 정수가 사실 단백질, 혹은 그 특별한 아미노산으로 이루어 져있다던지, 스탯먼이 원시저그와 군단의 저그를 구분하지 못하였던지, 여러가지 가설을 또 세워보면 충분한 신빙성이 있습니다.



두번째, 블리자드는 자유의 날개를 완전히 제작 한 후에 군단의 심장의 자세한 스토리 라인을 만들기 시작했기 때문에, 군단의 심장의 최종적인 스토리 진행을 위해 설정 충돌이 불가피 했고, 그것을 케리건과 이즈샤의 대화로써 해결하였다. 이 가설은 나름 신빙성 있는데요, 실제로 군단의 심장의 스토리가 너무 급하게, 혹은 추가된게 너무 많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이 만약 사실이라면, 블리자드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겠죠? 



세번째, 스탯먼은 자유의 날개에서 하이페리온 지휘선의 실험실, 즉 전문적인 실험 도구 등의 열악함이 분명한 곳에서 오직 25개의 저그, 프로토스 표본을 이용, 여러가지 생물학적 변이 실험을 해내어 프로토스의 비밀, 저그 초월체의 능력들을 해명하는 등 말도 안되는 업적을 세워, 일부 유져들 사이에 "스탯먼 젤나가(프로토스와 저그의 창조자)설" 이라는 가설이 만들어 지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블리자드는 스탯먼이 인간임을 입증하기 위해(인간이기에 실수를 한다), 일부로 설정 충돌을 만들어, 그 증명방법이 명확한 케리건과 이즈샤 저그 본인들에게 스탯먼의 연구를 부정하여 그에 따라 "스탯먼 젤나가설"도 부정하였다. 이 가설은 흥미롭지만 블리자드가 그렇게까지 유저의 반응을 예상했다고는.. 잘 모르겠습니다.



네번째, 스탯먼은 초월체(Overmind)의 영향력을 피해 다른 행성으로 대피한 원시저그(Primal Zerg)들이 또 다시 여러 세력으로 나뉘여져 군단의 심장에 나오는 원시저그와는 다른 형태, 즉 불사의 저그 형태로 진화한 게체들을 조사했다. 군단의 심장의 세계관에서 하나를 더 추가해버리니, 스탯먼과 케리건의 설정충돌이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데요, 하지만 이것을 확인할 공식적인 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제일 신빙성도 없구요 (또 다른 형태의 원시저그가 존재한다는 증거가 없으니)



다섯번째, 사실 케리건과 스탯먼의 설정충돌은 없었고, 저그는 노화한다는 설정 추가만이 존재하였다. 무슨 말이냐면, 스탯먼이 결과적으로 내린 증명은, 저그는 노화로 죽지 않는다 였고, 케리건과 이즈샤의 대화로 입증한 사실은 저그는 노화한다 였습니다. 조금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바로 스탯먼은 “죽지 않는다”이고, 이즈샤는 “노화한다” 라는 겁니다. 사실 이 둘의 관계는 처음부터 비슷하게 보일 뿐 결과적으론 약간 빗겨나간다고 관점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즉 스탯먼의 연구 결과은 사실이었고, 군단의 심장에서 설정을 추가해서, 즉 “저그는 노화하지만, 죽지는 않는다” 라는 블리자드의 저그의 본래 설정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라고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내려본 다섯가지의 가설이 맞는지 틀린지는 앞으로 나올 공허의 유산에서 해명되어질 가능성이 몹시 큽니다. 허나 그전에 가설을 해명되어 진다면, 블리자드가 직접 그것을 해명하는 것 이외에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역시 가설은 가설일 뿐이니, 그저 흥미위주로 보아주세요.







휴. 논점하나가 저를 하얗게 불태웠습니다.. 이 조사와 가설만으로도 벌써 2시간 가까이 소비했네요. 저의 본분인 공략과 해석을 잊어버린듯한? ㅠㅠ 

지만 벌써 오리지날 미션의 반가까이 도달한 저로써는, 미션 공략 대신 가설만 주구장창 세워버리면 오유분들에게 미움 받아버릴 느낌이 듭니다. 


그러니, 본문으로 들어 가 봅시다!






퇴거

연방 수도 행성, 타르소니스




요번 미션은 퇴거입니다. 타르소니스 행성에서 프로토스랑 싸우는 미션입니다.






나는 기뻐하고있다, 어린 정신체여. 내 전리품이 오랜 기간동안 상처없이 유지할 수 있었던 만큼 난 이 기쁨을 유지할 수 있겠구나. 고로, 이 생명과 너는 하나가 되어 지리라. 그것이 번영하는 만큼, 너도 그리 될 것이다. 네가 군단의 일부이기에, 만약 너의 살이 소멸한다면, 그 살은 새로 만들어 질 것이다. 그것이 모든 정신체들에 대한 나의 서약이니라.




또 다른 저그의 사실이 밝혀집니다. 사실 이 정신체는 반불사(班不死)의 존재로, 정신체가 소멸하여도, 초월체의 힘으로 새로운 육체를 만들어 환생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계속 살아난다면 불사임이 분명한데, 왜 저는 반불사라고 하였을까요? 바로 이 “초월체의 힘”이 요점입니다. 만약 초월체가 힘을 쓸 수 없다면, 정신체는 다시 살아날 수 없습니다.








이제 너는 차원 여행의 잔혹함을 견딜 수 있을 만큼 강하게 자랐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혼란스러운 세계를 탈출하여 번데기와 군단 무리들을 보호할 것이다, 바로 차 행성 위에서.





이제 주인공 정신체는 앞선 테란과의 전투로 충분히 강해졌으므로, 저그들의 본거지, 차 행성으로 떠날 준비를 합니다.








프로토스 함대의 잔여 병력들이 아직 행성의 궤도에 머물러있다. 그들은 우리의 대이동을 매번 방해하려 할 테지.






하지만, 그 대이동을 방해하려는 프로토스 병력들. 하지만 프로토스들은 이미 주요 병력들이 떠났기 때문에 별로 강하지는 않습니다.







나의 아이들이 너를 도와주리라, 정신체여, 너는 지원이 필요로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고스는 자신의 병력들 중 일부를 보내어 프로토스 소탕에 도움을 주겠답니다. 사실 이 병력은 상당히 강력하여, 아무런 지원 없으면 난이도가 중하가 되었을 미션을, 상당히 쉽게 만들어 줍니다.


아참, 저기 두명의 정신체들 (자츠와 다고스)를 구분하기가 힘드시죠? 사실 목소리로 구분해야하는데, (자츠는 좀더 날카로운 목소리, 다고스는 그것보다 침착한 목소리) 사진을 들을 순 없으니 정신체의 원이 왼쪽으로 조금 쏠려있는 것이 차츠, 좀 더 완벽한 원의 형태를 하고있는 것이 다고스 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혹은 눈이 좋으시다면 배경이 초록색인 것은 자츠, 파란색인 것은 다고스입니다.








브리핑의 종료.

번데기를 신호소로 가져다 놓으십시오.



그리고 브리핑이 끝났습니다. 이번 미션은 상당히 쉬우니 많은 분량 없이 공략 할 것인데요, 그리고 스토리상 별로 중요하지도 않아 별로 깊게 다루지도 않을 겁니다.








우선 시작하면 새 유닛, 뮤탈리스크가 보이는데요, 드론을 자원 채취하도록 시키시고 저기 미니맵의 11시 부분, 빨간 점들이 있는 곳으로 가봅시다.







그러면 보이는 것은 오버러드 하나, 미성숙한 번데기, 그리고 히드라리크스 영웅, 헌터킬러 6기. 오버러드를 붉은 히드라리스크에게 가까이 대면...





다고스: 원하는 만큼 나의 아이들을 사용하거라 정신체여. 그들은 너를 무조건적으로 따를 것이다. 그러면, 어서 가서 군단과 대치하려는 자들에게 천벌을 내려주고 오너라!




다고스의 자신감 넘치는 발언, 이 영웅 6마리를 이용하여 프로토스에게 천벌을 내려 주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다고스의 자신감 넘치는 발언은 사실 허세가 아닌데요, 보통 히드라리스크 보다 두배의 체력과 두배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괴물입니다. 이 붉은 6마리의 영웅만 있으면, 이 미션에서의 프로토스 정복은 순식간입니다.






우선 우리의 임무 목표를 보아야겠죠! 이 미성숙한 번데기를 드론으로 가져다가







이 빨간 신호소(beacon), 정확히는 차 행성으로 이동하는 저그만의 차원 관문으로 이동하면 되는 미션입니다.







우선! 드론을 충분히 뽑아 자원적인 여유와 추가적인 히드라리스크를 보유할 때까지 프로토스의 전진기지를 파괴하여 줍시다. 바로 앞에 보이는 프로토스의 캐논 방어진을 뚫어줍시다.







요렇게 말이죠. 가지고 있는 병력을 모두 동원해서 가면 한마리도 죽지않고 처치 가능합니다.








이렇게 자원상황을 넉넉하게, 히드라리스크 군단들을 뽑을 준비를 합시다. 속업 사거리업은 필수이고요.








아무리 프로토스의 병력이라고 할 지라도, 드라군과 질럿만으로는 강력한 히드라리스크에게 당해낼 순 없습니다.








여기 중앙 언덕까지 길을 뚫었으면 드론으로 번데기를 가져와 빨간 신호소까지 이동할 겁니다. 여기서 부터는 프로토스의 저항이 심하지 않으니 마음을 놓고 전진합시다.








도착했습니다. 이제 드론을 빨간 신호소로 가져다 대면…







자츠: 준비를 똑똑히 하거라, 정신체여. 차원 공간을 이용한 첫번째 여행은… 완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







자츠의 조언과 함께 미션은 끝납니다. 


요번 미션, 퇴거(Egression)차 행성의 존재와 정신체의 설정, 반불사 라는 것을 알려주는 미션이었습니다. 


다음 미션부터는 차 행성에서 이뤄지는 일을 다루는데요, 역시 스토리상으론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재미있는 미션이니, 기대 해주세요!


그럼 다음미션에서 만납시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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